이곳은 도립공원 칠갑산 자락에 자리해 있는데요. 어린이 백제체험관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 했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입구에 회차 운영 안내가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가 바로 보이고, 입장권을 끊기 위해 다들 줄부터 서시더라고요.
짠! 저희는 칠갑산 777이벤트로 개관일로부터 77일 이내 방문한 관람객이기 때문에 무료 입장했답니다.
6월 21일까지 무료 입장이고 그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된다고 하네요.
이제 1층으로 내려가서 본격적으로 어린이백제체험관을 둘러보도록 할게요. 1층은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 체험 공간으로 백제 문화 마을과 청양 예술마을, 신체놀이 공간인 칠갑어드벤처로 구성되어 있어요.
1관 백제문화마을입니다.
백제 임금이 맛 본 약수, 금정 우물, 백제 마을 집짓기, 흙으로 만든 불상 받침과 백제인의 부엌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청양군에서 발견된 이 유물은 흙으로 만든 불상 받침이라고 해요.
아이들이 조각을 날라다가 맞춰서 불상을 완성해보고요. 불상 받침 위에 포토존이 있어서 백제인의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해 보기도 했답니다.
이제 2관으로 넘어가보죠.
2관 청양예술마을입니다. 백제의 예술을 주제로 한 체험관인데요.
체험관 자료에 따르면, 삼국시대 백제가 수도를 웅진(지금의 공주)과 사비(지금의 부여)로 옮기면서 궁궐과 도성 내에서 필요한 기와와 토기를 청양에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청양에는 멋진 문양을 새기는 장인과 기와, 토기를 굽는 가마가 많이 생겼고 곳곳에서 가마터가 발견되기도 한답니다.
가마터 모양의 놀이기구가 너무 깜찍해서 인상 깊었어요.
와박사는 백제시대에 기와를 만드는 전문 기술자를 부르는 말이라고 해요. 기와 무늬가 있는 화면에 종이를 올리고 선을 본따서 색칠을 하면 나만의 기와 무늬가 완성되어요.
풀무로 만들어진 바람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고요. 좌측은 현대식 풀무, 우측은 옛날 방식의 풀무에요. 풀무 손잡이를 잡아당겼다가 밀면 되는데요. 이때 바람이 만들어져 장작의 불씨를 살리게 되고 가마 속 온도가 올라가는 원리를 설명해준답니다.
“수막새 별빛탐험”이라는 테마의 포토존이에요. 이 공간에서 사진 찍으면 반짝반짝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1500년 전 만들어진 백제의 수막새들이 별이 되어 하늘을 수놓아요. 진흙에서 꽃을 피우는 성스러운 연꽃들이 영롱한 빛으로 다시 태어난 백제 수막새의 아름다움은 천 년이 지나도 영원히 빛날 거에요!
이제 마지막 3관으로 이동해 볼까요?
3관 칠갑어드벤처는 본격적으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신체활동공간이랍니다.
암벽 등반도 해보고, 푹신푹신한 계단도 열심히 오르내리느라 바빴어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공간이 푹신푹신했고, 질서를 잡아주시는 안전 도우미도 계셨어요.
청양으로 여행 계획 중이라면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여러분께 꼭 추천하고 싶네요.
청양이 백제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아이들에게 재밌게 알려주고 싶다면 어린이 백제체험관으로 놀러오세요. 백제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 눈높이에 딱 맞는 체험과 학습이 다양하게 기다리고 있답니다.
어린이백제체험관
주소 :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45-27
문의전화 : 041-940-4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