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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그림책꽃밭서 권정생 16주기 추모제 열려

권정생 작가, <강아지똥>·<몽실언니> 등 저자 시노래 배우기와 정승각 작가 사인회 등 진행

2023.05.19(금) 18:03:51 | 관리자 (이메일주소:yena0808@hanmail.net
               	yena0808@hanmail.net)

서점 그림책꽃밭에서 권정생 작가의 16주기 추모제가 진행됐다.

▲ 서점 그림책꽃밭에서 권정생 작가의 16주기 추모제가 진행됐다.


송악읍 월곡리에 위치한 서점 그림책꽃밭(대표 김미자)에서 권정생 작가의 16주기 추모제가 진행됐다. 

권정생 작가는 일본에서 1937년에 태어나 1969년 동화책 <강아지똥>으로 데뷔했다. 이어 <몽실언니>, <사과나무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등을 펴냈으며 제1회 기독교 아동문학상,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키도 했다. 권정생 작가는 이와 같이 아동문학계에서 작품활동을 이어가다 신장결핵 진단을 받으며 건강이 악화됐고, 그러다 2007년 방광조영촬영술을 받는 과정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의료과실로 사망했다.

그림책꽃밭 김미자 대표가 주로 서울·경기권에서 진행되던 권 작가 추모제를 지역에서 진행해보고자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서점 그림책꽃밭에서 개최했다. 

이번 추모제는 권정생 작가의 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참여를 돕고자 네이버폼으로 참가 신청을 접수받았다. 여기에 똘배아동문학회원, 그림책꽃밭 글쓰기 동아리 회원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추모제에서 김미자 대표와 유은정 회원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으며 △추모 묵념 △권정생 이야기 △금강산 호랑이 그림이야기 △그림책꽃밭 글쓰기 발표 △권정생 시노래 배우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추모제에 권정생 작가와 함께 활동한 정승각 작가가 참가자들에게 동화책 <금강 산호랑이>에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또한 어쿠스틱밴드 ‘줄쟁이와 북쟁이’의 지도현· 한주혁 씨가 시노래 배우기 연주를 도맡았다. 더불어 그림책꽃밭에서 활동하는 글쓰기 동아리 회원들은 권 작가의 문학작품을 읽고 쓴 글을 모아 문집 <선생님, 옛날 얘기해주세요>를 펴냈던 가운데, 이날 추모제에서 문집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미자 대표는 “그동안은 권정생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책을 함께 읽으며 감동했고 작가의 문학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당진에서 글쓰기 모임을 하는 회원들이 권정생 작가의 작품을 읽고 문집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행사를 통해 권정생 작가의 깊은 문학세계를 경험했고 외부인들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아 큰 용기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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