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역 기차문화체험관을 다녀오며
기차역에서 잠시 쉼표를 통해 색다른 여행을 하다
2023.05.11(목) 21:43:08 | 장병인작가
(
kis9682@naver.com)
논산 연산역은 호남선으로
개태사역과 부황역 사이에 있습니다.
하루에 상행 8회, 하행 4회 무궁화호만 정차를 하고 있습니다.
평일 오전에 도착하였습니다.
연산역 현판 아래에는 ‘철도문화체험’도
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구축하였습니다.
연산역은 1911년 7월 호남선 개통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의 발로서 이용되었습니다.
연산역은 손현주의 간이역에서도 소개가 되었습니다.
시골역이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입구에는 토끼 무리들이 사는 간이 동물원이 있었고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아도 될 만큼
넓은 공간과 그네가 있습니다.
역 구내에는 이곳을 통과하는 기차를 볼 수 있습니다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잠금장치가 시건되었습니다.
연산역 오른쪽 면에는 증기기관차 시설에
물을 공급하는 급수탑이 있습니다.
등록문화재 48호입니다.
1911년 12월 30일로부터 1970년대까지 약 60년 이상을 썼습니다.
근대산업 시설물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몸체는 화강석을 쌓았고, 외곽테두리는 정교하게 다듬어졌습니다.
대합실에는 기차 운행 시간표와 운임표가 게시되었고,
소원판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소원이 포스트잇에 적혀서 붙여있습니다.
역 밖에서는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1호차는 기차쉼터, 3호차/4호차는 기차놀이터입니다.
특히, 2호차는 기차배움터로 기차의 원리나 연산역을 소개하고
기차 관련 체험활동이 준비되었습니다.
기차 도서관도 작게나마 꾸며져 있어 책도 보고,
뽀로로 안전영상이 송출되어 이색적인 재미도 있습니다.
연산문화창고는 총 4개동으로 이루어졌습니다.
3번 창고 카페를 주로 많이 찾습니다.
카페에서 음료를 먹으며 물놀이를 공짜로 할 수도 있습니다.
2번 창고에서는 아이들이 글씨도 쓰고
직접 걸어보는 체험도 있습니다.
KTX 포토존이 있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지나가는 기차를 볼 수 있습니다.
연산역 철도 시설을 통해 문화재의 이해, 진로상담,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체험의 장이 마련되어
단체 고객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나들이로도
많이 찾는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