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지친 마음 달래주는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 쉼

피톤치드 가득한 자연휴양림

2023.04.24(월) 22:56:53 | 임데라스 (이메일주소:limdelas@naver.com
               	limdelas@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1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 정문]

국토의 절반이상이 산림으로 되어 있는 우리나라는 산을 통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하며 산을 매주 중요한 자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등산 및 야영 등 레져스포츠가 활발하게 발달하고 있는 상황으로 숲에서의 다양한 취미활동과 여가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성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숲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는 유아프로그램도 많아지며 어릴때부터 숲에서의 활동을 거부감 없이 할 수 있도록 하여 아이들도 숲은 우리에게 매우 밀접한 곳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2
[희리산자연휴양림 앞 산천저수지]

최근 산림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숲이 우리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되기도 하였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1년에 한 번 이상 숲을 찾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3.9%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산림치유센터 등 산림복지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삶의 질이 8.8%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자연휴양림의 인기가 매우 높아 예약하기가 여름과 주말에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고 할 정도로 자연휴양림의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의 인기는 더욱 높은데 우리지역 충남에는 3곳의 국립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먼저 서산의 국립용현자연휴양림, 보령의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그리고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서천의 국립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입니다. 그 외에는 각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이 있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산림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3
[휴양림 내 매점]

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서천군 종천면에 자리잡고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해송으로 조성된 자연휴양림입니다. 서천 읍내에서도 가깝고 또 춘장대해수욕장 등 인근 관광지와도 인접해 있어 접근성 또한 매우 우수한 곳입니다. 이 곳은 특히 2야영장에 조성된 벚꽃나무들이 아름다운 곳으로 봄이면 벚꽃 아래에 텐트를 치고 싶어하는 많은 캠퍼로 인해 인기가 매우 많은 곳입니다.

휴양림은 맨 먼저 정문을 지나기전 우측으로 아름다운 호수가 보이는데 이곳은 산천저수지라고 합니다. 그 옆으로는 휴양림의 숙박연립동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호수 전경이 무척 아름답다고 합니다. 정문을 지나 휴양림내로 들어가면 맨 먼저 매점이 보입니다. 서천의 특산품인 소곡주와 모시떡(예약)도 판매하고 있으며 휴양림 이용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용품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4
[제1 야영장]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을 찾아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양림에서 하루 쉬었다가시는 분들과 야영객들이나 숙박을 이용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인데 야영 이용객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야영장은 1야영장부터 4야영장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1야영장은 자동차전용 야영장으로 카라반이나 대형텐트를 이용하는 야영객들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숲이 아니라 그늘이 부족한 곳이지만 넓은 곳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용하기에는 좋아보였습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5
[제2 야영장]

1야영장을 지나 2야영장은 벚꽃나무아래 설치되어 있는 데크에서 야영을 할수 있는 곳입니다. 계곡과 도로옆으로 조성되어 있는 데크에서 야영을 할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1 야영장과는 많이 다릅니다. 카라반 이나 대형텐트는 사용할수 없는곳입니다.
 2 야영장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어 벚꽃시즌에는 전국의 모든 캠퍼들이 꼭 한번쯤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현재는 벚꽃은 없고 이제 초록빛 새싹이 돋아 앞으로는 풍성한 그늘을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6

야영장을 지나 숲길을 걷다 보면 빽빽한 해송이 있는 길을 지나게 되며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숲길을 걸으며 마음속 깊은 곳까지 숨을 들이마셔 보면 상쾌함과 청량함을 듬뿍 마실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휴양림 곳곳에 이렇게 숲을 걸어 볼 수 있도록 해놓은 곳도 많고 중간중간 쉬고 명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해놓아 휴양림에서 마음껏 숲이 주는 효과를 느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7

숲이 주는 효과는 익히 많이 알고 있을테지만, 우선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대인 오전 10시에서 오후 12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시기상으로는 지금보다는 초록잎이 가득한 초여름과 늦가을이 나무가 잘 자라는 적기로 이때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또한 숲을 방문할 때는 땀을 흡수하는 간편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고 하며, 숲에서의 명상은 무거워진 마음을 가라 앉히는데 최고의 효과 있고, 숲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휴양림에 찾아갔을 때는 꼭 한번 실천해기를 권합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8
[제3 야영장]

제2 야영장을 지나 휴양림 제일 깊은 곳에는 제3 야영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2야영장보다 숲이 더 우거진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데크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보다 숲이 우거져 있고 데크사이트가 몇 개 되지 않아 조용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라도 생각되었습니다. 
사이트가 계곡 옆이라 계곡물이 조금이라도 흘러 준다면 숲속의 청량함은 최고일 것 같은데 워낙 봄 가뭄이 심해져 계곡물이 메말라 있는 점은 조금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9

그리고 2야영장을 중심으로 휴양림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도 있어 가보았습니다. 산책로는 2야영장 계곡 건너편을 중심으로 나무 그늘 아래 계곡따라 이어진 코스입니다.
나무 그늘로 뒤덮혀 있는 산책로 특성상 여름에는 시원한 물소리와 그늘로 이루어져 있어 산책 코스로는 최고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10
[휴양림내 계곡과 산책로]

산책로를 걷다 보니 좌측은 2야영장이 보입니다. 지금은 계곡물이 메말라 있지만 계곡물이 조금 있을 때는 이곳에서 가재도 잡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물이 없어 가재가 살 수 있는 환경이 안 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숲에서의 다양한 소리는 리듬이 있어 신경 안정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을 찾은 야영객들이나 산책하는 분들은 계곡 물소리, 새소리 등 다양한 숲에서 들려주는 소리를 통해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11
[산책로에서 만나는 꽃길]

참고로 산림문화ㆍ휴양에 관한 법률 제2조 2항에 따르면 "자연휴양림"이라 함은 국민의 정서함양ㆍ보건휴양 및 산림교육 등을 위하여 조성한 산림(휴양시설과 그 토지를 포함한다)을 말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자연휴양림은 1988년에 개장한 대관령자연휴양림이라고 합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12
[휴양림 숙박동]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는 숲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시설이 있는데 야영장과 더불어 가족단위 편안하게 휴양림를 즐길수 있도록 펜션형 숙박장소도 있습니다. 편안하게 숲속에서의 하루를 오롯이 책임져줄 펜션형 숙박동은 많은 인원이 사용할 수 있는 곳과 소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사이즈의 숙박동이 있으니 이용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13
[전기자동차 충전소]

이곳의 장점 중 또 하나는 최근 부쩍 사용자가 많아진 전기자동차 수요에 발맞춰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깊은 산속에서는 충전이 어려울텐데 이렇게 설치되어 있어 걱정하지 않고 찾아와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왠지 휴양림과 전기자동차충전기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경유나 휘발류 차량과는 달리 친환경자동차여서 그런가 봅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14
[산림복합체험관 전경]

주말에는 휴양림을 이용하는 분이 많지만 평일에는 지역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도 하고 있습니다. 휴양림은 산림문화ㆍ휴양에 관한 법률 제2조 2항에 따라 국민의 정서함양ㆍ보건휴양 및 산림교육 등을 위하여 조성한 산림 복지시설로 단순히 쉬었다 가는 장소로도 이용되지만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15
[산림 복합 체험관]

산림복합체험관은 산림복지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산림문화·교육·치유 프로그램을 디지털과학기술과 접목하여 숲이 아닌 공간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조성한 시설로 총 2동(675㎡)으로 약 1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국산목재를 활용한 목조건축물로 전시·체험형의 산림다중이용시설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체험관에서는 목공체험, 미디어파사드 등 산림의 중요성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체학생들이나 휴양림 이용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하며 특히 이곳은 교육부에서 교육기부 진로체험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체험관이라고 합니다. 

지친마음달래주는국립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에서의쉼 16

숲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레져활동의 하나로 숲을 찾는 인구가 부쩍 많아 지고 있습니다. 그 중 무엇보다 인기가 높은 곳은 자연휴양림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휴양림의 가장 큰 장점은 우거진 숲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휴양림에 빽빽히 들어선 나무들은 단순하게 시원한 그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숲에서만 즐길 수 있는 산림욕은 일상과 도시생활에서 지친 우리의 심신을 치료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우리지역에 3개가 있습니다. 그중 오늘 소개한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은 해송으로 조성된 휴양림으로 청량함을 더 많이 주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와 시내권에서도 가깝고 지역 관광지와도 접근성이 좋아 이용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약이 어려워 숙박이나 야영을 하지 못하더라도 당일 이용도 가능하다고 하니 숲길을 걸으며 지친 마음과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숲이 주는 효과를 마음껏 누려보시길 권합니다.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 충남 서천군 종천면 희리산길 206
전화 : 041-953-2230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임데라스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임데라스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limdela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