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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원인 모르는 염해피해, 쌀농사 두려운 농민들

[농어민&포커스]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간척농지 염해피해 예방위해 일부지역 용수공급 시작

2023.04.21(금) 08:38:58 | 충남포커스 (이메일주소:csy0875@hanmail.net 
               	csy0875@hanmail.net )

작년 극심했던 염해피해 현장, 올해 또다시 반복될까봐 두려움이 크다.

▲ 작년 극심했던 염해피해 현장, 올해 또다시 반복될까봐 두려움이 크다.



쌀값 하락에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당진지역 농가들은 작년 극심했던 염해피해가 올해 또다시 반복될까봐 두려움이 크다.

가지와 이삭이 나와도 완전미로 영글지 못해 30~40% 정도 수확이 떨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던 피해농민들은 당진시와 관계 기관에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었다.

하지만 여태까지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어 농민들의 속은 답답하다. 지난 14일 만난 농민 이순미 씨는 “작년에도 농사를 다 망쳤는데 농민들이 염해피해 진상을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속 시원한 해답을 듣지 못했다. 올해 쌀값까지 폭락한 상황에서 염해피해가 반복되면 큰 재앙이다.”고 설명했다.

매년 발생하는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농어촌공사 본사에 삽교호 준설을 요구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가고 있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아산호의 물을 끌어와 최대한 가득 채워둬야 하며 물이 넘치는 석문호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농민들의 요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지사장 김재선)가 간척농지 염해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일부 지역은 지난 12일부터 용수공급을 시작했다.

지난 7일 대호간척지 안전영농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 관리에 관한 협의회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농업인 대표(석문면·고대면·대호지면 쌀전업농회, 당진시농민회),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 결과 간척농지 염해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일부 지역은 4월 12일부터 용수공급을 시작하기로 결정했고 농업인들에게 용수공급 시기, 염해피해 주의 알림 문자를 수시로 제공해 안전한 영농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농어촌공사 당진지사는 간척지 벼 재배 기술에 대한 교육 지원, 농업인들과의 정보 공유 등 관계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통해 보다 더 안정적인 간척지 경작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이밖에 지역 농업인 대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2022년 9월 대호호 농업용수 공급 관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당진시농민회가 지난해 7월 당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농어촌공사와 당진시, 그리고 당진시의회에 총체적이고 과학적인 염해피해 진상 조사를 즉각적으로 실시할 것을 요구했었다.

당진 지역 피해 농민들은 농어촌공사와 당진시, 당진시의회에 총제적이고 과학적인 염해피해 진상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며, 동시에 어기구 국회의원에게도 국회 차원의 대책과 조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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