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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하브루타 질문놀이 이해

권문정 소장과 함께하는 그림책 하브루타

2023.04.14(금) 16:24:08 | 헵시바 (이메일주소:hannana153@naver.com
               	hannana15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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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립도서관(관장: 구본휘)은 공감과 소통 능력 함양을 위한 함께 읽고 서로 말하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와글와글 시끌벅적 말하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의실 입구에는 도서관에서 대출 가능한 권문정 소장의 '질문이랑 놀이랑' 외에 하브루타 관련 서적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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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브루타 질문놀이 이해’ 1회 차 시간입니다. ‘하브루타 질문 놀이 이해’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므로 실생활에 하브루타가 이뤄지도록 기획했다고 하는데요. 1, 2회 차 부모 교육을 통해 하브루타를 숙지한 후 3회 차에서 자녀와 함께 질문놀이 기법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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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학습 방법으로, 짝과 함께 질문하고 토론·논쟁하는 방식인데요. 권문정 소장은 오늘 강의를 통해 존중의 상호작용 하브루타를 적용해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존중의 상호작용 기본 원칙 첫 번째는 정서와 감정을 살핌으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마음을 열고 용기를 내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이라고 하네요. 세 번째는 지속가능한 놀이 전략을 세우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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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하려면 하브루타 환경 구성을 해야 된다고 하는데요.
권문정 소장은 하브루타 환경 구성에는 4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1. 내 삶이 하브루타가 되어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을 회복해야 합니다.
2. 내가 좋아하는 음식, 장소,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3. 기꺼이 놀이 짝꿍이 되어 줍니다.
4. 엄마가 먼저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하브루타를 시작합니다.

엄마가 먼저 아이에게 존중의 언어를 사용하면 하브루타를 하기 위한 환경이 구성되는 것은 물론 가정으로 온전하게 서기 위한 환경 구성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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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장은 하브루타 학습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매일 나의 감정을 체크하며 에너지를 회복해야 할 것을 강조했는데요. 나의 에너지가 바닥나면 그 감정이 나와 가까이 있는 사람 중 가장 약한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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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겪어낸 2023년 현시점에 하브루타의 필요성이 더 중요시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아이들의 언어, 인지, 학습 능력이 저하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23 교육개정안이 발표되며 국어 교과 시간이 34시간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질문하고 대화하는 상호작용 책 읽기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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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교과서에 실린 '만복이네 떡집'인데요.
"만복이네 떡집을 읽고 친구와 묻고 답하기 놀이를 하며 내용을 알아 봅시다." 라는 구절이 등장합니다.
이 교과서를 시작으로 질문의 주체가 선생님에서 학생들에게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만복의 성격은 어떻다고 생각되는지 짝꿍과 이야기 나눠보세요.', '모둠에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처럼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드는 형태로 바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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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속에 답이 있는 질문을 만드세요.', '내용 속에 답이 없는 질문을 만드세요'. 등 교과서는 점점 상상력을 요 하는 질문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내용에 뭐가 있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맥락에 맞는 질문을 할 수 있고, 내용 속에 답이 없는 것을 찾기 위해 상상, 유추, 추론하는 과정에서 창의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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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좋은 날? 안 좋은 날?'은 그림을 읽게 하는 책이라고 하는데요. 권문정 소장과 글보다 그림에 집중하며 그림책을 함께 읽기를 시작합니다. 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이야기가 이어져 초 집중 모드인데요. 함축적인 의미의 짧은 글이 반복되며 시나브로 그림책의 매력 속에 푹 빠져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날’ 혹은 ‘안 좋은 날’로 반복되는 문장은 상황에 따라 청중들에게 다양한 의미로 읽힙니다.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로 이어지는데요. 오랜만에 머리를 써서 사고력과 상상력을 쥐어 짜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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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책을 읽을 때 내 경험과 생각, 자라온 환경 등 내 편견으로 책을 읽는데요. 누구나 나와 다름을 인정해야 되는 건 알지만 인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림책 하브루타를 통해 함께 책을 읽으며 한 줄의 문장과, 그림을 보는 게 서로 다르구나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는데요. 나와 다른 관점을 접하고 들으며 그 다름을 통해 사회적 독서의 중요성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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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당진시립도서관 관계자는 하브루타 프로그램을 통해 질문하는 문화를 회복하고 사회적 독서를 확산해 ‘와글와글 시끌벅적 말하는 도서관’을 만들거라고 하는데요. 당진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만나 책을 읽고 질문과 토론으로 사고력, 창의력, 소통 능력이 확장되어 행복한 독서 문화를 향유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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