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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호수에 비친 수채화… ‘호서대 벚꽃’

나 만을 위한 봄 풍광에 탄성이 절로

2023.04.03(월) 09:47:30 | 장군바라기 (이메일주소:hao0219@hanmail.net
               	hao021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호서대 아산캠퍼스 세출저수지에 비친 벚꽃의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세출저수지에 비친 벚꽃.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오서대 아산캠퍼스 벤처협력관길의 벚꽃터널.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벤처산업협력관길의 벚꽃 터널.

 

봄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 온듯 싶더니 이미 산·들과 거리마다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에 이어 벚꽃마저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벚꽃이 피어나는 곳이면 어김없이 몰려드는 인파에 주차난... 꽃구경인지 사람 구경인지 오히려 피곤함에 실망감마저 듭니다. 그래서 고풍스러운 건물과 호수에 비치는 봄 꽃이 아름다운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를 소개합니다.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랜드마크.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랜드마크.

 

충남 아산시 배방읍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의 봄은 교내의 4개 호수가에 피어나는 꽃들과 함께 찾아 왔습니다. 호젓하게 호수의 벚꽃 길을 걷노라면 살짝 무상함이 들기도 하지만, 무심코 찍은 사진 한 장은 인생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물론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라면 더욱 좋습니다.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세출소류지 인근의 벚꽃 풍경.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세출소류지 벚꽃 풍경.


봄꽃 놀이에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가 어느 곳보다 매력적인 것은 나들이의 혼잡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말이면 오히려 학생들이 적어 평일보다 북적임도 없어 여유롭기만 합니다. 주차장은 넉넉해 마치 나만의 정원을 산책하듯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교내에 조성된 4곳의 호수가 주는 각각의 풍경은 그래서 기대 이상으로 아름답습니다.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세출소류지 벚꽃 풍경.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세출소류지 수면에 비친 벚꽃.


대학에 도착하면 입구 왼쪽으로 벚꽃 울타리가 쳐진 큰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이곳에 주차하고 여유롭게 대학 전체를 산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학 주변이어선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카페가 몰려있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사들고 대학 본관 방향으로 진입하다 보면 계곡에 피어난 노란 개나리와 하얀 벚꽃의 조화를 마주합니다.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입구의 봄꽃이 호라짝피었다.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입구의 봄꽃이 활짝피었다.


대학 입구의 세출호()’는 상록수 위주로 가꿔져 따스한 봄볕을 맞으며 푸루름의 한가로운 산책에 제격입니다. 이어 가로수 길을 오르면 왼편으로 인텔리젠트한 도서관에 이어 왼편으로는 산학협력관과 오른편으로 공학관, 대학본부로 이어지는 고풍스런 풍경이 캠퍼스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호서대 아산캠퍼스 세출호 전경.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세출호 전경.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도서관 전경.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도서관 전경.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산학협력관 전경.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산학협력관 전경.


공학관 주차장 인근에는 봄을 맞아 연두 빛의 은행나무 잎이 눈길을 끕니다. 체육관과 제2과학관 사이의 세심호주변에도 하늘로 높이 치솟은 메타세콰이어가 호수에 자신을 비추며 연두빛 새순으로 봄 풍경을 선사합니다. 강석규교육관과 조형과학관, 예술관에도 벚꽃과 청단풍이 조화를 이루며 봄의 색감을 성보여 줍니다.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 전경.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 전경.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욱관 주변의 벚꽃 풍경.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욱관 주변의 벚꽃 풍경.


예술관을 돌아 세출소류지를 끼고 벤처산업협력관을 향하는 길은 호서대 벚꽃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집니다. 양쪽으로 활짝 핀 벚꽃이 터널을 만들고 세출소류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어느 곳이나 인생샷을 선사합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수양버들과 호수 벚꽃의 조화도 아름답지만, 버드나무 아래에 앉아 벚꽃 잎이 호수로 날리는 장면은 탄성이 절로 납니다.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예술관 인근 벚꽃길 풍경.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예술관 인근 벚꽃길 풍경.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세출소류지. 벚꽃과 능수의 조화가 아름답다.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세출소류지. 벚꽃과 능수의 조화가 아름답다.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세출소류지 봄꽃 풍경.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세출소류지 봄꽃 풍경.


이곳은 가을에도 아름다운 단풍길을 만드는데 은행나무 잎이 수북히 지면 그 아름다움에 넋을 빼게 됩는 곳입니다호수가 맑다 보니 쾌청한 날 물에 비친 풍광을 바라보면 작게 축소된 상그릴라에 온 듯한 착각에 빠져듭니다.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벤처사업협력관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벤처사업협력관 인근. 


세출소류지 아래 나래호()’의 잔잔한 수면에 비친 벚꽃과 개나리와 진달래도 봄의 수채화를 펼칩니다. 이곳 역시 어느 쪽으로 사진을 찍어도 만족할 색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다시 향하는 길의 생활관과 외국인 교수 사택으로 향하는 길 역시 연분홍 벚꽃 잎이 바람에 꽃비를 날리며 장관을 펼칩니다.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나래호의 봄 풍경.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나래호의 봄 풍경.


호서대 아산캠퍼스 생활관길의 벚꽃 풍경.

▲ 호서대 아산캠퍼스 생활관길의 벚꽃 풍경.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의 시크릿 오솔길. 나래호와 생활관사이에 있다.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의 시크릿 오솔길. 나래호와 생활관사이에 있다.


벚꽃을 보고 싶어도 인파에 주차난에 시달렸다면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는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오붓한 산책을 선사합니다. 아마도 이번 주가 중부지방 벚꽃의 절정인 만큼 꽃놀이를 아직 못했다면 호서대 산책은 어떠세요? 내년 봄을 기다리기에는 벚꽃의 향연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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