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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초 축구부 화재 참사 20주기…“너희들을 잊지 않을게”

2023.03.28(화) 13:26:42 | 천안신문 (이메일주소:icjn@hanmail.net
               	icj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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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화재참사가 20주기를 맞았다.

 

2003년 3월 26일은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의 숙소 문화를 송두리째 바꿔 놓은 사건이 일어난 날이다. 바로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숙소 화재 참사가 일어난 날이기 때문이다.

 

24일, 매년 9명의 희생자들을 위해 학교 한 켠에 마련된 추모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한 천안초등학교 측은 올해도 이미선 교장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권오중, 김미화 천안시의원,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이기호 천안시축구협회장, 안병모 천안시티FC 단장, 유영현 감독을 비롯한 현 천안초 축구부 선수단 등이 모인 가운데 20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특히 박상돈 시장은 역대 천안시장들 중 처음으로 추모제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2003년 당시 장례식장에 다녀왔던 기억이 있다”면서 “이들 꿈나무들의 희생이 밑바탕이 돼 천안축구는 날로 발전했고 올해 프로축구단 창단까지 이어졌다. 다시 한 번 9명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한다”고 말했다.

 

화재 당시 생존자이자 매년 추모제를 찾는 김민성 씨는 “친구들을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며 “많은 분들이 이 사건을 기억해 주고 계셔서 감사하다. 친구들도 하늘에서 무척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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