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개관한 서천군 미디어문화센터는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와 기벌포영화관, 기벌포생활문화센터 이렇게 세 개의 기관이 한 둥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미디어센터와 생활문화센터 그리고 작은영화관이 한 건물에 조성되어 통합 운영되고 있는 전국 유일의 복합지역 영상문화시설이랍니다. 군 단위 지역에 영화관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소통과 공유의 미디어 사업도 활발히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미디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시설인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는 지역 군민들이 자유롭게 미디어를 활용하고 지역 간 소통을 높이고자 하며,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소망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만들어졌답니다. 실제로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와 기벌포영화관, 기벌포생활문화센터 들로 인하여 주민들은 많은 삶의 활력을 얻고 있으며, 만족해한답니다.
지금부터 이 복합문화센터를 구성하고 있는 기관들의 시설과 역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벌포생활문화센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건물의 남쪽 맨 끝으로 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조금 가파르긴 하지만 아기자기한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지하1층에 기벌포생활문화센터가 자리잡고 있으며 미디어방, 댄스연습방, 책방, 기벌포사랑방, 다목적홀, 전시복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벌포생활문화센터>
서천군 기벌포생활문화센터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취약한 지방에 해당하는 군 주민들로 하여금 다양한 일상의 문화 활동을 경험하게 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공간입니다. 이를 통해 서천군 주민들의 생활문화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벌포영화관>
이곳 기벌포영화관이 서천의 유일한 영화관이랍니다. 대도시에 살면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보고 싶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영화관이 바로 곁에 있지만, 군 단위의 지역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죠. 그런데 그 상상이 실현이 된 곳을 여기 서천군에 오시면 만날 수 있습니다. 관람료도 저렴(최신개봉영화 관람료 : 7000원)하기 때문에 이웃 시군에서도 감상하러 온다고 하니 보고 싶은 영화를 개봉하면 보러오세요.
<기벌포영화관>
그렇다고 기벌포영화관이 흘러간 옛날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대도시의 영화관처럼 최신 영화를 개봉하고, 영화관도 카페 분위기가 나는 동화 속 그림처럼 신비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는 3/22일 개봉하는 코미디액션 영화 ‘웅남이’를 보러 갈 예정입니다.
참 기벌포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기벌포는 백제 시대에 현재의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일대를 일컫던 명칭이라고 하네요. 나당 전쟁 당시 최후의 결전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고, 금강 하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던 사비성(현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을 지키는 중요한 관문이었다고 합니다.
<랜선여행>
랜선여행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새로이 생겨난 여행 방법이었지만, 사회적거리두기나 마스크착용의 의무가 해제된 이후에도 해외여행의 한 방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보며 대신 여행하는 랜선투어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성인과 어린이용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랍니다. 특히 키즈랜선투어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영상으로 제작되었으며, 이곳 문화센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시네마천국>
복합문화센터 3층에 가면 작은영화관 시네마천국이 있습니다. 이곳 서천의 미디어문화센터는 영화와 라디오, 영상에 특화되었기 때문인지 관련 프로그램들이 많고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네마천국의 운영 주체는 기벌포영화관과는 달리 서천미디어문화센터 소풍+이며, 명칭에 소풍+를 붙인 이유는 소풍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놀러오고, 설레는 공간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답니다.
<라디오서천1919>
<라디오스튜디오FM>
문화센터 1층으로 들어오시면 오른쪽엔 기벌포영화관이 자리 잡고 있고, 좌측으로 라디오 부스가 여러 공간으로 나뉘어서 펼쳐져 있어요. <라디오서천1919>, <라디오스튜디오AM> 등의 부스에서는 지역밀착형 방송 활동을 통해 동네이야기, 취미생활, 정보공유 등 서천 주민들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고, 또 서천군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라디오서천1919>는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돼 KTV국민방송과 대전MBC <생방송 아침이 좋다>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하였답니다.
<미디어도서관>
<동아리마을>
문화센터의 2층과 3층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도서관과 동아리마을이 갖춰져 있어서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이처럼 주민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을 통한 소통과 정보의 습득은 활력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포토존>
문화센터 1층으로 들어오면 작은 카페가 있고, 그 앞에 휴식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휴식의 공간 중앙에 이처럼 멋진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으니 멋진 포즈로 작은 추억을 만들어 가세요.
<방문정보>
[기벌포영화관]
-. 휴관일 : 매주 월, 화요일
-. 오픈시간 : 13:30
[서천미디어문화센터, 기벌포생활문화센터]
-. 이용시간 : 화요일~금요일 09:00~18:00 / 토요일 09:00~17:00
-. 휴관일 : 매주 일,월요일, 법정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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