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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김포 악연’ 끊지 못하며 리그 2연패

2023.03.13(월) 13:11:00 | 천안신문 (이메일주소:icjn@hanmail.net
               	icjn@hanmail.net)

천안시티FC김포악연끊지못하며리그2연패 1


천안시티FC(이하 천안)가 김포 원정에서 쓰디쓴 패배로 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천안은 지난 5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김포FC(이하 김포)와 경기에서 0:4로 졌다.

 

지난 1일 있었던 홈 개막전에서 부산에 아쉬운 2:3 패배를 기록했던 천안 박남열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첫 경기 때와는 약간 다른 선수구성을 들고 나왔다.

 

천안은 김주환, 김주헌, 차오연, 오윤석으로 4백을 구성하고, 김현중과 윤용호를 중원에, 이석규, 다미르, 장백규가 2선을 구성하고 모따가 최전방에 서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장에 나섰다. 골문은 김효준이 지켰다.

 

시즌 첫 원정경기를 맞이해서인지, 천안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홈팀 김포를 상대로 좀처럼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특히 미드필드에서 주도권을 제대로 따내지 못하면서 이렇다 할 공격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그러던 전반 15분, 김포의 공격 상황에서 김종석의 패스를 받은 서재민이 왼발로 골을 성공시키며 김포가 먼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먼저 실점한 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박남열 감독은 전반 37분, 김현중과 이석규를 빼고 신원호와 최상헌을 투입하며 측면과 중원에 대한 변화를 시도했다.

 

전반을 한 점 뒤쳐진 가운데 마친 천안은 조금씩 공격에 대한 고삐를 조이며 동점골을 노렸다. 천안은 후반 중반, 윤용호가 지독히도 열리지 않던 김포의 골망을 출렁이게 하는데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해 무의로 돌아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천안은 후반 37분, 김포 김이석에게 오른발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두 번째 실점을 당했다. 이 골은 경기 분위기 상 김포의 쐐기골에 가까웠고, 천안 선수들의 추격 의지는 한풀 꺾이고 말았다.

 

경기종료 2분 전, 김포의 외국인 선수 루이스가 단독돌파를 하던 중 천안 골키퍼 김효준의 파울을 이끌어 내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킥커로 나선 루이스는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팀에게 3번째 골을 선사했다. 

 

여기에 추가시간 9분이 거의 끝날 시점 김포 장윤호의 4번째 골까지 터지자 천안은 그야말로 완패를 인정해야만 했다.

 

신인인 천안 골키퍼 김효준은 데뷔 후 2경기에서 7실점을 하면서 호된 프로 신고식을 첫 경기에 이어 또 한 번 치러야 했다.

 

천안은 또 지난 K3리그 시절부터 이어져 오던 김포와의 지독한 악연에서도 벗어나지 못하면서 앞으로의 과제 또한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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