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은 국방분야 혁신생태계 조성의 최적지로서 첨단국방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은 대통령의 충남 7대 공약 중 하나로, 충남은 이를 위한 정책과제인 육사 논산 이전, 스마트 국방 및 보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정부 기조에 따라 방산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충남은 3군 본부를 비롯해 대전 등 근거리에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관련 연구기관, 대학교, 군 기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국방산업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충남은 대표적인 수출산업 집적지로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의 축소판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자동차,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방위산업 연관산업이 집적화되어 있으며, 방산기업 및 전환가능 제조기업(307개), 연구·인증기관(14개), 인력양성·창업지원기관(31개)을 보유하고 있어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국방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해 충남도의회는 제342회 임시회에서 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방산업 클러스터 기반이 구축되면 북부권으로 치우친 충남도 내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며, 산·학·연·관·군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맞춤형 인력양성 및 관련 일자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남도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신규 공모에 도전한다. 도는 논산 국방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드론봇(드론+로봇)’을 활용한 국방 신산업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충남이 전국 최초로 조성되고 있는 국방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국방산업의 중심지역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방산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여 국가안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의충남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윤기형 부위원장 충청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