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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다시 부르는 노래’

장미숙 시인, 두번째 시집 출간

2022.12.09(금) 14:11:02 | 온양신문 (이메일주소:ionyang@hanmail.net
               	ionyang@hanmail.net)

장미숙(수필가·시낭송가)

▲ 장미숙(수필가·시낭송가)


장미숙 시인이 오럇만에 개인 시집 ‘다시 부르는 노래’를 출간했다.
 
시집 ‘다시 부르는 노래’는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 ‘물빛 그리움’, 제2부 ‘당신의 가슴 한가운데서’, 제3부 ‘게절을 위한 서곡’, 제4부 ‘새겨지는 것들을 향하여’ 등으로 각 부당 17편, 모두 68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윤성희 문학평론가는 “한 시인의 시를 읽는다는 것은 그가 그린 마음의 지도를 따라 걷는 일과 같다”면서 “시집 ‘다시 부르는 노래’에도 시인이 걸어온 내면적 행로의 노선과 이정표들이 나타난다”고 말하고, “제일 먼저 들어온 기표는 ‘엄마·어머니’”라고 짚어냈다.
 
윤 평론가는 장 시인의 시 ‘어머니의 宇宙’, ‘울 엄마’, ‘어머니2’를 예를 들어보이며 “삶을 생성하는 근원적 뿌리, 앞서 나아간 생의 궤도, 그 궤도 위를 걷는 자의 감정을 비추는 거울…거기에서 과거의 다른 시인들이 보여준 어머니, 가령 희생이니 헌신이니 하는 어머니와는 결이 다른 새로운 어머니의 모상을 보게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제2부에서 어머니와 더불어 또 하나의 기표로 등장하는 아버지에 대해서도 “아버지는 ‘하늘’이지만 ‘울타리’이기도 하다.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동시에 울타리를 지키는 전사로 살아야 하는 복합적인 부성의 역할을 암시한다”면서 “이러한 복합적 성격의 아버지와 동일한 계열을 이루는 대상들이 있으니 국가, 민족, 고향, 영웅적 인물들이 묶일 수 있으며, 결국 아버지는 국가, 조국의 상징”이라고 풀이했다.
 
한국문인협회 아산시 지부장인 장 시인은 ‘다시 부르는 노래’를 출간하면서 “빛나는 삶보다는 필요한 곳에 쓰임 받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또한 “‘꽃빛’과 ‘봄날’아 그동안의 나였다면 ‘가을빛’과 ‘사유’의 장은 오늘의 내 형편”이라면서 “세상에 남길 수 있는 시 한 편 쓸 수 있다면 하는 욕심도 있다. 화초를 벗삼아 시를 쓰면서 고조곤 살고 싶다”고 소망했다.
 
장미숙 시인은 현재 시인이자 프리랜서 작가로, 그리고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동안 ‘피리 부는 정승 맹사성’, ‘아산의 전설’을 펴내면서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보는 일에 관심을 두었고, 개인 시집 ‘사랑의 미학’ 외에 동인지 ‘꽃자리 연서’, ‘사랑은 기다림이다’ 등 다수를 펴냈다.
 
현재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 외래교수, (사)충남문인협회 부회장, 온양문화원 부원장, 아산시립도서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 '다시 부르는 노래'

▲ 시집 '다시 부르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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