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충청도민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지난 22~24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22일 개막식에는 선수들과 많은 충남 도민들이 찾아오셔서 발 디딜 틈 없이 3년 만에 개최한 충남장애인체육대회의 열기가 가을 하늘을 물들였습니다. 

충청남도 태권도 시범공연단의 공연과 세한대학교 사물놀이팀이 ‘함께 잇는 우리’를 주제로 식전행사를 진행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개회식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공연을 보면서 즐기는 사이 충청남도 15개의 시·군 선수단이 입장할 시간이 되었네요. 도민들의 우레와 같은 환호와 박수 속에 선수들이 입장합니다. 각 시군 선수단이 나올 때마다 해당 시군의 장이 꽃을 걸어주며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넓은 평야와 역동적인 이곳 당진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에 찾아와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대회는 충남도 장애인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18개 전 종목 5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깊은 대회인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뭉쳐라! 당진에서! 피어라! 충남의 꿈!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늘부터 3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충청남도민이 장애를 뛰어넘어 도전하는 용기와 열정으로 멋진 기량을 펼쳐 더 건강하고 행복한 충청남도를 만들어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자”며 환영사를 전했습니다.

제27회 우승팀인 천안시의 우승기 반환에 이어 선의의 경쟁을 통한 화합을 다짐하는 선수와 심판대표의 선서가 이어집니다.

누가 뭐래도 체육대회의 꽃은 성화 점화인데요. 면천 읍성 조종관에서 채화된 성화가 100여 명의 성화 봉송 주자들에 의해 당진시 14개 읍면동을 순회 후 당진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 도착해 점화됨으로써 제28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립니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변현수 사무처장이 “피어라! 충남의 꿈!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라고 외치면서 화려한 축포를 쏘아 올리며 제28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의 막이 오릅니다. 이어서 ‘뭉쳐라! 당진에서 피어라! 충남의 꿈’ 대회 슬로건에 맞춰 피어나는 꿈과 열정 그리고 화합을 주제로 국내 유일한 외발 비보이 김완혁씨의 미디어 퍼포먼스가 이어졌습니다. 절도 있고 환상적인 공연에 관객들 모두 시나브로 4차원의 세계로 빨려 들 듯 공연을 관람합니다. 이어지는 LED태권 발레'신세계 판타지' 공연 '아트포츠' 융합공연을 선보입니다. 발레의 우아함과 태권도의 강인함의 조화가 인간 생명의 위대함을 표현하며 장애인채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스포츠 정신을 생각하게 하는데요. 태초의 불과 하늘의 소리를 상징하는 IT대북공연과 화려한 레이저쇼를 바탕으로 우주 생성의 신비함과 웅장함이 엿보입니다.

화려한 불꽃 퍼포먼스와 함께 개막식의 막이 내리고 나비드, 장윤정, 임창정, 브레이브걸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제28회 충남도 장애인체육대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당진종합운동장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충청남도 15개 시군 5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기가 진행되었는데요.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에 힘을 얻어 기량을 맘껏 펼치길 바랍니다. 제28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참가하는 선수들 모두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