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가운데 가을 여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오늘은 충남 보령 가볼 만한 곳 몇 곳을 소개합니다. 대천해천해수욕장을 들러보았다면 서해안 따라 드라이브 코스로 볼 수 있는 보령 관광명소입니다.
충남 가볼만한곳 보령 여행코스
1. 충남 사찰 보령 왕대사
4. 보령 오천항 충청수영성
[보령 왕대사]
보령 천년 고찰 왕대사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이 이곳 산에 머물렀다고 하여 왕대산과 왕대사로 불렸습니다. 왕대사에서 왕대(王臺)는 여왕벌을 기르는 집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해요.
가파른 돌계단에 올라서면 대천왕대사 마애불이 새겨져 있으며 마애불 오른쪽에는 정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어진 대웅전이 바위 절벽 아래에 있습니다.
대천왕대사 마애불이 있는 바위 아래는 불전이 마련되어 있고 최근 대웅전 오른쪽 높은 곳에 산신각이 불사되었습니다. 고즈넉한 산사에서 내려다보는 보령 평야와 보령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가 좋은 곳입니다.
[보령 대천천 세월교 콧구멍다리 서해안 드라이브 코스]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나원리에서 시작하여 궁촌동에서 서해로 흐르는 지방하천입니다. 성태산에서 발원하여 청천저수지를 지나 죽정동·동대동·대천동 등 시가지를 통과한 뒤 궁촌동에서 서해로 합류합니다.
보령 대천천과 서해바다가 하나가 되는 곳에 바다를 건널 수 있는 일명 세월교이며 '콧구멍다리'라고 하는 곳을 자동차로 건널 수 있습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이 다리는 건널 수 없어서 대천해수욕장에 가려면 한참 빙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물 빠진 바다는 푸른 하늘만 바다처럼 머리 위에 자리합니다. 이때 금계국이 길게 식재되어 서해 드라이브 코스로 환상이었습니다.
[충남 보령 가볼만한곳 이지함묘]
《토정비결》의 저자 이지함의 묘-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 고정리에 위치합니다. 이지함이 생전에 미리 터를 정해두었다고도 하고, 이지함의 3형제가 모친의 상을 당하여 선영의 묘를 이장할 자리를 찾다가 이곳이 명당임을 알았다고 합니다. 토정비결의 저자로 알고 있지만 명확하게 알 수 없다고도 합니다.
낮은 산허리에 있으며, 서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이다. 토정 이지함의 유언대로 비문은 간략하고 문석인은 치장이 거의 없는 매우 검소한 묘입니다. 이곳에는 10기가 넘는 봉문이 보일 정도로 이지함 집안의 선대와 후손의 묘입니다.
[보령 충청수영성-영보정]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일대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입니다. 조선시대의 석성으로 면적은 125,326㎡입니다. 1509년(중종 4) 수군절도사 이장생(李長生)이 서해를 통해 침입해 들어오는 적을 감시하고 물리치기 위하여 쌓았으며 1896년(고종 33) 폐영되었다고 합니다. 영보정이 있는 마루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빼어납니다.
오천항(鰲川港)은 백제 때에는 중국·일본과 교역하던 항구로서 회이포(回伊浦)로 알려졌으며 고려 때부터는 왜구가 자주 침범하자 이를 물리치기 위하여 군선(軍船)을 두었다고 합니다. [자료출처 : 네이버백과사전]
우연히 만난 여행객들과 사진 찍어드리기에 재미를 즐깁니다. 충청수영성 들어가는 입구 아치 형태가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서해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충청수영성에서 내려다보는 천수만의 드넓은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발아래 바로 오천항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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