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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철 씨, 전국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우승

“라이더들 탄소중립의 가치 함께 실천하길”<Br>“자전거 타기 좋은 당진시가 되길 바라”

2022.08.22(월) 20:13:56 | 관리자 (이메일주소:yena0808@hanmail.net
               	yena0808@hanmail.net)




정희철씨전국자전거출퇴근챌린지우승 1

정희철(송산면 유곡리·47) 씨가 제4회 전국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에서 개인 1위, 단체 4위를 수상했다. 챌린지 기간인 지난 6월 한 달 동안 정 씨는 2895km를 달렸다. 이는 당진시청에서 부산시청까지 약 5번을 오갈 수 있는 거리다.

개인뿐 아니라 직접 팀 꾸려 참여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개최한 이번 챌린지에서 당진은 159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 부문에서 모두 당진에서 거주하는 정희철 씨가 1위를, 김홍일 씨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단체 부문에서는 당진시민이 속한 ‘당진하나로’가 2위를, ‘팀윈드’가 4위를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챌린지에 참가한 정희철 씨는 “지난해 챌린지에서는 개인 전국 3위를 수상했지만 아쉬운 점이 느껴져 올해에도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챌린지 우승을 위해 출근하면서 50km, 퇴근하면서 50km를 달려 하루에 100km를 주행했다. 챌린지 기간 동안 정 씨는 총 2895km를 달려 목표한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올해는 새롭게 직접 팀을 꾸렸다. 정 씨가 단장이 되고, 정성호·이공기 씨를 팀원으로 ‘팀윈드’를 만들어 챌린지에 참가했다. 그는 “팀원들이 평소에서 자전거를 잘 타는 실력자들이라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팀원들 덕분에 단체 4위라는 값진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정 씨는 고마운 사람으로 황삼하 당진하늘팀 단장을 꼽았다. 그는 “자전거에 문제가 생겼을 때 무상으로 수리해준 것은 물론이며 당진시가 자전거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데 일조했다”며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이바지한 황 단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그는 다양한 오프라인 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자전거계에서 ‘3년은 타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꾸준한 라이딩을 통해 한계를 찾아보고 싶단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에 참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챌린지 기간 동안 자전거 타는 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가정에 소홀했던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가족과 팀을 꾸려 참가하고 싶어요. 가족과 주말 시간을 함께 보내며 수상의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지속가능 의미 되새길 수 있도록”

한편 2년째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그의 눈에는 아쉬운 점들이 남는단다. 챌린지는 1km당 1포인트로 집계되는데, 자신이 설정해놓은 출퇴근 시간대에 자전거를 타면 1km당 10포인트로 집계된다. 주행거리 순이 아닌 포인트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구조가 아쉽다.

정 씨는 “자전거를 많이 탄 사람보다 포인트가 많은 사람이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며 “지속가능발전을 목적으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순위를 결정하는 포인트 제도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역 내 자전거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정 씨는 “자전거를 얼마나 잘 타는지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아니다 보니 챌린지 참여를 꺼리는 분위기”라며 “많은 라이더들이 챌린지에 참여해 탄소중립의 가치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진시가 자전거 특화도시로 조성돼 라이더들이 많은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당진에는 교대 근무자가 많아 야간에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조금씩 도로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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