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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합덕제에서 즐기는 연호문화축제

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연호문화축제장에 놀러오세요.

2022.07.27(수) 12:39:47 | 헵시바 (이메일주소:hannana153@naver.com
               	hannana15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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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합덕에는 한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태양 아래 아름다운 연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천년의 기억을 품고 영원한 생명의 꽃으로 피어난 연꽃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2022년 합덕제 연호문화축제는 7월 15일(금) ~ 07월 30일(토)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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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농촌테마공원 방향으로 향하니 제일 먼저 짚라인이 눈에 보이네요. 모험심 많은 아이들 연꽃 구경은 뒷전이고 짚라인 타는 재미에 푹 빠져 자리를 떠날 생각을 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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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농촌테마파크에 도착하니 시원한 물줄기가 솟구치며 물의 나라가 펼쳐졌는데요. 솟구치는 바닥분수에서 개구리에도 올라타기도 하고, 물뿌리개 장난감에 물도 받으며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즐거워 보입니다. 
바닥분수는 8월 말까지 13시 ~ 17시까지 (목/금/토/일) 운영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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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입구 '조선홍련지'에는 싱그러운 초록이 사이에 꽃을 피우기 위해 맺힌 봉오리와 연꽃들의 조합에 더위도 잊게 되는데요. 
나무 그늘 아래에서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깡통열차를 타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꽃단지를 운행하는 깡통열차를 타고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푸르른 신록처럼 해맑은데요. 버드나무 가지 사이로 불어오는 산들바람에 실려오는 연잎향에 일상의 시름을 날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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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제는 합덕지 또는 연호지라고 불려왔으며, 조선의 3대 저수지로 유명한데요. 마치 토성을 쌓는 방식처럼 낙엽과 진흙을 켜켜이 쌓아 만들었고, 말뚝을 박아 견고함을 더했습니다. 김제 벽골제 · 제천 의림지와 함께 조선 시대 3대 제언에 꼽힐 정도로 규모가 큰 저수지였습니다. 현재에는 18세기부터의 중수비가 남아 있어 좋은 참고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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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제는 오랜 기간 일부 흔적과 사료들만 잔존해왔으나 합덕제 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으면서 이제는 옛 제방의 석축 원형 복원은 물론 연호지에는 연꽃 외 총 129 종의 식물이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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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지역 생활문화예술인 단체 작품전시 및 체험 공간도 조성했데요. 
솔뫼 석주원의 근사한 원예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당진남부사회복지관에서 지역연계사업으로 진행한 솔뫼서각 동아리의 ‘나무에 글과 그림을 새기다’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서각 전시회 작품도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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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부스에서는 면재 이기호 선생의 개인 전시회와 함께 서각 퍼포먼스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정과 망치가 지나가며 나무에 생명을 불어 넣으며 글귀가 새겨지는 모습이 마냥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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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길에 설치된 플래카드에 멋진 싯구가 적힌 시화전을 하고 있었는데요. 발길을 멈추고 시를 읽어 보니 연호시 문학회원들의 작품입니다. 
연호시 문학회는 보다 더 많은 시민들에게 문학회를 알리기 위해 축제에 참석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동인지 나눔을 했습니다. 
연호시 문학회는 지역민들의 정서 함양과 문인 육성 발굴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동인지 출판을 기념한 전시회를 비롯해 버그내 연호문화 축제와 김대건 기념행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합덕전통시장에서 초롱등·부채 전시회를 개최하며 지역민과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다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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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를 타고 연지를 헤엄치듯 탐험하는 수상체험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이용요금 3천원을 결제하면 안전 교육과 카누운전 방법을 익힌 후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누 노를 젓는 것이 맘처럼 쉽지도 않고 힘이 들지만 연지 중간에 들어서니 은은한 연잎향에 힘듦을 잊을만큼 마음도 맑아지고 기분도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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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함께 산책 나온 아이들이 합덕제를 마주보고 그네의자를 타고 있는 모습도 한폭의 그림처럼 풍경과 잘 어울립니다.

합덕제 인근은 아이들과 볼거리도 많고 체험거리가 많아 자주 찾는 공간인데요. 올해는 예쁘고 화사한 한폭의 그림처럼 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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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 풍경이 희미해질 즈음이면 합덕제는 또 다른 빛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더욱 황홀한 빛의 환타지가 만들어 내는 광경을 볼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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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포토존과 조형물들이 조명을 밝히며 관람객을 반깁니다. 하트 조명거리를 지나 다양한 조형물의 터널을 지나는 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시나브로 카메라 셔터를 연속해 눌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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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도 청사초롱 불을 밝혀주며 신세계를 향해 길을 밝히는 것 같아 데크길을 걷는 발걸음이 사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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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깊어 갈수록 연호문화축제의 밤은 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연호문화축제 기간에 밤 8시가 되면 합덕제에는 찬란하게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하네요. 올 여름 참으로 찬란하게 아름다운 합덕제의 여름풍경과 합덕연호문화축제가 이번 주말 막을 내린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이 가기전에 합덕제의 연꽃향에 취해도 보고, 아름다운 빛의 축제도 함께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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