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 가볼만한곳 군헌갯벌체험장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여름 휴가를 가실 분들이 즐겨 찾는 곳 중에 갯벌체험장이 있는데요. 오늘은 보령 가볼만한곳 중 대천 갯벌체험이 가능한 군헌 갯벌체험장을 소개합니다. 

서해바다에 위치한 대천 군헌갯벌체험장은 당일치기로 바로 체험장에서 갯벌체험을 할 수 있고, 인근 통나무펜션 단지의 해솔통나무펜션을 이용하면 이용객에 한해 저렴하게 체험이 가능합니다. 

보령 대천 군헌갯벌체험장

위치: 충남 보령시 신흑동 521
전화 문의: 0507-1400-4188


장화와 호미, 조개잡이망 등 갯벌체험 준비물은 체험장에서 다 빌려주니까 몸만 가시면 됩니다. 단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비에 젖을 수 있으니 비옷을 준비하면 좋고요. 뜨거운 날 갯벌에서 오래 있어야 하니 챙 넓은 모자 등 준비하면 좋습니다. 

 

직접 조개를 캘 수 있는 체험장까지 거리는 약 300미터에요. 중간에는 아무것도 없으니 체험장까지 안내하는 가이드분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대천 갯벌체험은 하루 한 번이니 참고하시고 물때를 알아야 하니까 펜션 이용 시 언제 도착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 놓으시면 좋습니다.

군헌갯벌체험장에서는 모든 갯벌체험 준비물이 구비되어 있으니 필요한 것을 따로 구매하셔도 됩니다. 챙 넓은 모자와 면장갑 정도 준비할 수 있으면 미리 준비하세요.  

군헌갯벌체험장에서 갯벌로 들어가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는 군헌어촌계 바지락 양식장도 있어 양식장에는 들어가면 안 됩니다. 안내하시는 분의 설명을 참고하세요.

바지락 캐러 들어가는 길에 초록색의 미역이 많아 바다가 색다르고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바닷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았는데요. 그 덕분에 정말 환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흐리던 날씨가 시간이 지나자 맑고 파란 하늘을 선사했습니다. 의외로 덥지 않아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거운 조개 캐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가이드 설명에 따르면 바지락이 있는 자리는 작은 구멍이 나란히 있는 곳으로 그 주변을 호미로 갯벌을 캐주면 바지락이나 소라 등도 함께 볼 수 있다고 했어요. 

아이와 함께 온 젊은 부부가 많은 편이었고 손주들과 즐거운 갯벌체험을 즐기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셨어요. 아이들에게 갯벌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고 갯벌 생태에 대한 체험학습장이 따로 없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호미질을 하면서 조개를 캐게 되면 다들 정말 신나합니다. 

서해안 갯벌체험으로 바지락 캐기를 마치면 이곳 입구의 물웅덩이에서 진흙뻘이 묻은 장화와 호미를 닦아 반납해야 합니다. 조개도 이곳에서 1차로 깨끗이 씻어 가져가면 훨씬 좋습니다.

모든 갯벌체험 준비물을 반납했다면 맞은편 화장실에서 한 번 더 깨끗하게 씻어주시면 됩니다. 샤워시설인 샤워장도 구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