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탐스러운 꽃 중의 하나가 수국인데요. 눈을 맑게 해 주는 푸르른 여름 풍경에 탐스러운 오색빛 수국이 어우러지며 싱그러운 여름 향기가 수채화 속 풍경처럼 피어납니다.
공주시 유구에는 유구천 수변을 따라 수국정원이 조성되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총 4만3천㎡ 규모의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지금 수국이 한창입니다.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구색동수국정원은 수국 종류만 해도 22종인데요. 루비아나벨, 목수국, 별수국, 애나멜수국, 앤드리스썸머, 핑크아나벨 등 1만6천여 본에 달하는 탐스러운 수국 20만 꽃송이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은 2018년 조성되었는데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되는 힘든 시간에도 주민들은 축제가 열리기를 고대하며 묵묵히 정원을 가꾸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정성껏 심고 가꾼 수국은 올해 결실을 맺어 마침내 많은 사람들이 꽃을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자료출처 : 보도자료 참조]
축제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유구천 일대에서 펼쳐졌는데요. 유구전통시장 광장 주 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정인과 V.O.S 박지헌의 감미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기간 지역예술인 프린지 공연 등 한 여름밤의 음악회가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또한 수국의 아름다움과 함께 색동천의 매듭을 풀며 국내 직물산업의 부흥을 이끈 유구직물의 역사를 되새겨보는 '수국천 매듭 풀기' 퍼포먼스도 펼쳐졌습니다.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볼거리와 함께 체험존, 경관존, 즐거움존, 직거래장터존 등에 참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습니다. [자료출처 : 보도자료 참조]
축제가 끝난 후에도 유구색동수국정원의 아름다움은 7월 중순까지 이어지는데요. 오색수국과 함께 절정을 이루고 있는 장미와 보라색 알리움도 곳곳에 만개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수국의 종류가 있어 살펴보기에도 참 좋은데요. 가족이나 연인 그리고 친구들이 함께 와서 유구색동수국정원을 돌아보면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수국이 만발해 수국을 배경으로 아무 곳에서나 사진을 찍어도 인생 사진을 득템할 수 있는 사진 명소가 바로 이곳 유구색동수국정원입니다.
수국은 한 송이가 피어나도 예쁘게 무리지어서 피어나도 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데요. 무리지어서 아름답게 핀 수국을 보니 수국의 바다에 풍덩 빠져 헤엄치는 것처럼 황홀지경입니다. 수국 한 송이를 줌인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마치 수천마리의 오색나비떼가 무리지어 날개짓하는 것 같습니다.
유구색동수국정원 곳곳에 젊은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포토존도 많고, 아름다운 추억의 공간이 많은데요. 이곳 저곳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연인들이나 가족, 친구는 물론 사진 작가들과 기자들도 참 많이 찾아왔습니다.
유구색동수국정원은 2019년 공주시 주민자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조성한 공원이라고 하는데요. 지역주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인해 아름다운 볼거리는 물론 수국향에 취해 힐링할 수 있어 참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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