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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제21회 무령왕탄생제 백제연지에서 개최

국내 일본인 참여, 국제교류 의미 갖춰

2022.07.04(월) 09:52:55 | 금강뉴스 (이메일주소:s-yh50@hanmail.net
               	s-yh50@hanmail.net)

제21회 무령왕탄생제는 무령왕국제네트워크협의회(회장 정영일 이하 무령왕네트워크) 주관으로 무령왕연꽃이 활짝 핀 무령왕릉 백제연지에서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공주에서 개최된 제21회 무령왕 탄생제는 이른 아침부터 쏟아진 장마비가 우려됐지만 행사시간 중에 비가 멈추어 무령왕네트워크 회원 중심으로 무령왕 탄신일인 6월 29일(음 6월 초하루) 오전 11시  무령왕릉 내 백제연지 일원에서 열렸다. 

제21회 무령왕탄생제가 무령왕릉 백제연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 제21회 무령왕탄생제가 무령왕릉 백제연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종태 이삼평연구회장의 사회와 공주오카리나앙상블의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정섭 공주시장, 이귀영 세계유산센터장, 최창석 전 공주문화원장, 이해준 공주대 명예교수, 전경일 전 공주시청국장을 비롯한 기관장과 무령왕네트워크 회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김영권 충북대 박물관장이 참석하여 공주의 대표인물인 무령왕탄생제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정영일 무령왕네트워크 회장의 대회사를 대독한 윤용혁 부회장은 “올해도 코로나로 이곳 백제연지에서 제 21회 무령왕탄생제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내년에는 무령왕이 태어난 가카라시마에서 가라츠시민들과 함께 탄생제를 개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과 이귀영 세계유산센터장의 무령왕탄생제 축사에 이어 일본 마츠로·백제무령왕국제네트워크 미야자키 다카시(宮崎 卓) 회장의 축하 메세지를 김재숙 무령왕네트워크 사무국장이 대독했다.
다카시(宮崎 卓) 회장은 메세지를 통해 “지난 해에 무령왕 동상을 성공적으로 건립한 것을 다시한번 축하드린다. 무령왕을 인연으로 대한민국과 일본, 공주시와 가라츠시가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을 대단히 즐겁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인사를 보내며 “코로나 상황으로 6월 가카라시마에서의 무령왕 탄생제 행사가 중지돼 유감이지만 대신 회원들끼리 청소와 참배를 하였다. 내년 2023년에는 꼭 가라츠에서 다시 만나고, 또 공주의 대백제전에서도 만납시다”라며 축하의 인사를 보내왔다.

임금님의 섬(니리므세마) 노래를 부르는 장면

▲ 임금님의 섬(니리므세마) 노래를 부르는 장면

 

올해 무령왕탄생제에는 두 일본인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다까하시 노리꼬(한국영상대)교수는 ‘공주시 무령왕국네트워크협의회 여러분께’ 드리는 미야자키 다카시 회장의 메시지를 일어로 들려주었고, 무령왕네트워크 회원(김미혜, 이명화, 지희순, 황경애)이 낭송한 나태주 시인의 시 ‘무령임금’을 모리 가즈에(공주시 관광해설사)가 일본어로 낭송하며 탄생을 축하하여 조촐하지만 양국 교류의 장을 펼치는 무령왕탄생제가 되어 양도시간 교류의 의미를 갖게 했다.
이어 무령왕네트워크 회원들의 무령왕 노래 ‘니리므세마(임금님의 섬)’와 ‘무령왕 아리랑’ 합창에 이어 참석자 모두 백제춤을 추면서 무령왕연꽃이 활짝 핀 백제연지를 돌면서 무령왕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했다. 

무령왕탄생제는 무령왕이 태어난 곳으로 기록된 일본 사가현 가라츠시(唐津市) 가카라시마(加唐島)에서 2002년부터 매년 6월 초에 개최하는 행사이다.

백제연지에 핀 무령왕연꽃의 우아한 자태

▲ 백제연지에 핀 무령왕연꽃의 우아한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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