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독립운동가 전시회에서 만난 6월의 독립운동가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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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에 독립기념관을 찾았습니다.
햇살이 뜨거워 걸을 때마다 숨이 턱턱 차올랐지만, 산과 백련못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더위를 날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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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에서는 6월의 독립 운동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인 애국단 단원이 되어 의열 투쟁에 나선 이덕주, 최흥식, 안경근 선생이 선정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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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한인애국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930년대 일제의 침략전쟁에 맞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31년 말 국무회의에서 특무대를 통해 의열 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정하였습니다. 단체 조직, 운영의 전권을 위임 받은 김구는 한국 애국단을 결성하고, 청년들을 단원으로 모아 일련의 특공 작전을 계획, 준비하였습니다. 단장 김구와 청년 단원들로 구성 된 한인 애국단은 이봉창의 도쿄 의거를 시작으로 윤봉길의 상하이 의거 등 1932년 1월부터 5월까지 도쿄, 상하이, 다렌 등지에서 일제 침략기구 및 침략과 처단 의거를 결행하였습니다. [자료출처 : 전시회 설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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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주 선생은 20세에 조국 독립을 위해 상하이로 망명했습니다.

대한교민단에서 의경대원으로 활동하며, 김구와 교류하다가 한국애국당에 입단한 그는 , 1932년 3월, 단장인 김구 선생의 제안을 받고, 자금과 무기등을 받고, 조선총독 처단을 위해 국내로 향했습니다. 그는 같은 임무 수행을 위해 파견 된 유진식과 함께 의거에 나섰지만 일제에 피체 되어 옥고를 치렀습니다.

최흥식 선생은 20살에 독립운동이라는 큰 포부를 가지고 중국 망명하였습니다. 1932년 이봉창 의거 등을 접한 후 한인 애국단에 입단하였고, 일제 고위 관료를 처단을 위해 다렌으로 향했습니다.

그는 5월 ‘만주국’ 수집 문제 조사를 위해 파견 된 국제연맹 조사단을 접견하는 일제 고위 관료 전보가 발각 돼 옥고를 치렀습니다.

정부는 일제 침략자 처단 의거에 나선 한인애국 단원들의 공훈을 기려 이덕주 선생과 최흥식 선생에게 건국 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습니다. [자료출처 : 전시회 설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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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근은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나 1921년 중국 상하이 망명 후 원난 육군 강무학교에서 수학하였고, 1926년 황푸군관학교 5기생 교관으로 활동하였습니다. 1931년 말 한국애국단이 결성되자 단원이 된 그는 1932년 4월 윤봉길이 상하이 의거의 결실로 1934년 중앙육군군관학교 뤄양 분교내에 한국특무대 독립군에서는 조사부원을 담당해 군사인재 양성에 힘썼습니다. 1937년 임시 정부 군사위원회 상무위원으로 임명 되는 등 임시정부 활동도 이어 나갔습니다. 정부에서는 고인들의 공훈을 기려 안경근 선생에게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하였습니다. [자료출처 : 전시회 설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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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허다한 희생을 돌아보지 않고 끝내 폭력적인 행동으로 향하는 것은 우리에겐 무기가 없고
사선을 넘나드는 용기만을 가진 한국 사람인지라...,
그러므로 한국의 독립이 성취되기 전까지는 이런 강렬한 행동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한국애국단 선언문이 가슴을 울립니다.

이달의 독립 운동가는 세월을 흐를수록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독립운동가가 아니라 이름 모르는 독립운동가를 소개해 줍니다. 많은 독립 투사들의 헌신을 조금이나마 알아가며 감사할 수 있는 이달의 독립운동가 전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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