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중학교(교장 전건용)는 지난달 27일 청양시장 공연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예술동아리 공연’을 개최했다.

지역주민들이 학교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청양중 밴드·드럼·댄스 동아리 소속 학생들 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드럼 동아리는 영탁의 ‘막걸리 한 잔’을 비롯해 2곡의 연주를, 밴드 동아리는 ‘위잉위잉’을 포함 3곡을 연주하고 댄스 동아리는 최신 곡에 맞춰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지켜본 한 주민은 “손주 뻘인 어린 학생들이 공부하기도 힘들텐데 지역 주민을 위해 이런 공연을 해준 것이 그저 대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건용 교장은 “학생들의 공연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마을과 학교가 교육공동체로써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행사를 자주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