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모님 모시고 서산과 태안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산에서 1박을 하고, 맛있는 음식과 신선한 해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안면도 백사장항을 찾았습니다. 백사장항 수산시장에는 어떤 수산물이 나오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백사장항 수산시장을 백사장어촌계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태안 앞바다에서 잡아온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판매하니 신선함은 두 배가 됩니다. 특히 횟감부터 조개류, 건어물까지 구매 품목도 다양합니다.



참고로 상가 간판에 중매인 번호도 함께 있습니다. 중매인 번호가 있는 경우 새벽 경매에서 낙찰을 받을 수 있어서 더 믿음 가는 것 같습니다.



백사장항이 좋은 점은 주차공간이 상당히 좋다는 점입니다. 수산시장이 주차장 한 가운데 위치해 있어서 어디에 주차를 해도 접근성이 편리합니다.



평일 점심 전에 방문해서인지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대신 막 잡아온 꽃게를 손질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물에 걸렸던 꽃게들을 바닥에 쏟아놓고 손질하는 모습이 상당히 분주해보였습니다.



건어물의 경우 직접 손질을 다해서 건조하는 것 같았습니다. 위생을 위해 파리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서해를 대표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조개일 겁니다. 여행을 하는 분들은 바비큐를 준비 할텐데 다양한 조개를 구매해서 함께 맛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듬 조개는 kg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격도 다 동일한 만큼 흥정을 통해서 조금 더 가져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조금씩 늘었습니다. 다들 한 바퀴를 돌아본 뒤 양손 무겁게 해산물을 구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백사장항은 안면도 초입에 있으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에도 등장을 했으니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