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홍성군 인구 9만 9000명 선이 무너졌다. 이는 충남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가 조성돼 지난 2016년 10월 홍성군이 9만 9000명 인구를 회복한 이후 5년 7개월여 만의 일이다.
김영미 군청 기획감사담당관 인구청년팀장은 “지난 4월말 예산군 삽교읍 도나우 에듀파크의 입주가 시작되며 내포신도시 내 인구가 이동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에서는 충남혁신도시로 지정되고 공공기관 이전 등이 이뤄진다면 홍성군의 인구가 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인 인구 증가 사업으로는 기존 정책인 학생전입축하금과 일반세대 전입지원에 더해 1년 이상 관내에서 거주한 기관·기업체 임·직원에게 일정 금액의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정책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팀장은 “인구를 늘리는 중장기적인 계획은 한 부서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