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화로물든계룡산갑사의황금빛풍경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20430/IM0001827672.jpg)
매년 4월 말이면 계룡산갑사의 황매화축제가 열립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3년동안 열리지 못했는데요. 올해 드디어 황매화축제가 재개되었습니다. 축제가 있든, 없든 황매화는 매년 아름답게 피어났지만, 그래도 축제를 한다고 하니 마음이 더욱 설레고 그 풍경도 괜스레 더욱 활기차게 보입니다.
황매화축제는 4월 말이지만 꽃피는 시기는 매년 다른데요. 올해는 황매화가 조금 일찍 펴서 지금은 겹황매화가 몽글몽글 피어있습니다.
![황매화로물든계룡산갑사의황금빛풍경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20430/IM0001827673.jpg)
3년만에 재개되는 축제인 만큼 그 기대감도 큽니다.
2022계룡산,갑사 황매화축제일정: 2022년 4월 23일~5월 15일
장소: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지구
축제기간 중에는 황매화 포토존을 운영하며, 황매화 스탬프체험도 있습니다. 행사장에 비치된 NPC를 통해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황매화 묘목을 증정합니다.
또 영상콘테스트도 있으니 아름다운 황매화를 담아 공모도 해보시면 좋은 경험이 될 듯 합니다.
![황매화로물든계룡산갑사의황금빛풍경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20430/IM0001827674.jpg)
저는 축제가 준비 중인 시기에 방문했는데요. 축제와 관계없이 황매화로 물든 갑사의 풍경을 보고자 방문한 시민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사실 계룡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산이기 때문에 언제 와도 멋진 곳이지만, 4월 말~ 5월에만 볼 수 있는 황금빛 풍경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많은 방문객과 등산객이 몰리곤 합니다.
![황매화로물든계룡산갑사의황금빛풍경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20430/IM0001827675.jpg)
갑사 황매화만을 본다면 꼭 계룡산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갑사 주차장 ~ 입구까지가 황매화 군락이거든요! 산 위에도 황매화 군락이 있기는 하지만 주차장 근처가 가장 풍성하고 화려하기 때문에 황매화만 보러 오신다면 축제장 쪽 포토존 등에서 꽃을 즐기고 가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황매화로물든계룡산갑사의황금빛풍경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20430/IM0001827676.jpg)
갑사 아래쪽에는 군밤과 더불어 각종 파전,해물전, 닭도리 탕등 맛있는 음식을 파는 식당도 많은데요. 식당주인분들은 대부분 평생을 갑사근처에서 사신 공주시민입니다.
제 지인도 공주의 딸인데, 갑사 아래에서 평생을 나고 자랐다고 하는데, 이모 중 한 분이 여기서 식당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천혜의 자연 아래 계룡산의 기운을 듬뿍 받고 자란 그의 어린 시절이 정말 부럽고 멋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매화로물든계룡산갑사의황금빛풍경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20430/IM0001827677.jpg)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황매화가 있었는데요. 겹황매화와는 다른 여리여리, 하늘하늘한 매력이 있습니다. 개나리와는 다른 매력이지요.
![황매화로물든계룡산갑사의황금빛풍경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20430/IM0001827678.jpg)
저는 갑사의 봄풍경도 보고 싶어서 국림공원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갑사까지는 매표소부터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갑사의 담벼락에 피어난 황매화가 참 앙증맞고 예쁩니다.
![황매화로물든계룡산갑사의황금빛풍경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20430/IM0001827679.jpg)
갑사 내부도 예쁜 봄꽃들이 만개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쯤이면 이미 만개해서 화려한 풍경을 자랑하고 있겠지요. 곧 부처님오신날이라 갑사도 행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황매화로물든계룡산갑사의황금빛풍경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20430/IM0001827680.jpg)
다시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 개울가 쪽에 위치한 이 다리가 황매화 군락이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맑은 물소리와 새소리가 들려오며 눈앞에는 황금빛 물결이 펼쳐지는데, 정말 꿈만 같은 풍경입니다!
![황매화로물든계룡산갑사의황금빛풍경 1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20430/IM0001827681.jpg)
계룡산 갑사 황매화 축제는 5월 15일까지 이어집니다.
지금은 겹겹이 화려하고, 몽글몽글하게 피어난 겹황매화를 볼 수 있겠지요.
짙은 황금빛 물결로 물든 갑사의 풍경은 놓치면 정말 아까운 봄날의 정취이니 축제 기간 중 꼭 방문해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