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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탬프 찾아 떠나는 박물관 미술관 여행

홍성 홍주성 역사관

2022.04.18(월) 12:13:21 | 안개비 (이메일주소:hae041@naver.com
               	hae04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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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읍성 (홍화문) 

이곳은 너무도 잘 알려진 홍주(홍성의 옛 이름)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홍주읍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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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성 역사관 

비 오는 날 밖으로의 여행보다는 주변의 역사를 소개하고 알려주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여행이 제격이겠죠?
그래서 찾은 곳은 홍성의 홍주읍성에 위치한 홍주성 역사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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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 미술관 여행 

물론, 이곳을 찾은 이유는 특별한 이벤트 하나를 알려드리고자 함이지요.

"스탬프 찾아 떠나는 박물관 미술관 여행~!"

이 사업은 충청 지역의 박물관, 미술관을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관람 문화 활성화를 위해 국립공주 박물관이 주관하며, 대전·세종·충남의 박물관·미술관 중 37개 기관이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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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탬프북 

2022년 1월 4일 ~ 10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에 참여한 모든 기관에서 스탬프북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스탬프북에 소개된 박물관·미술관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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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 

37곳의 박물관이나 미술관 중 10곳을 여행하며 스탬프를 찍게 되면, 멋진 기념품을 선물로 받게 된다고 하네요!
이것이야말로 여행도 하고 선물도 받는 일석이조의 행운이 아닐까요?  
많은 분들이 스탬프를 찾아 떠나는 멋진 여행 계획하시길 소망합니다.

이벤트 소개는 이쯤에서 마치고, 제가 다녀온 홍주성 역사관 속으로 잠시 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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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성 역사관 속으로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면 안내데스크 맞은편에 홍주성 역사관 속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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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 역사 연표 

계단을 내려서자 천년이 넘는 홍주의 역사를 기록해 놓은 길고 긴 역사 연표가 보이네요. 

고려 초 홍성은 운주라 불렸으며, 1018년 홍주라는 지명을 처음 갖게 되었고, 그 후 홍주목으로 승격되었으며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내포 지역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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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불교와 관련된 유물, 조선시대 유교와 관련된 유물들이 곳곳에 남아있는 홍주는 예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았으며, 나라의 큰 사건이 있을 때마다 큰 인물이 나와 불의에 당당하게 맞섰고 지금까지 그 전통과 정신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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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 박씨 요여(충남 민속문화재 제20호, 복제품)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사육신의 한 사람인 성삼문 선생의 신주를 모셨다는 가마가 전시되어 있으며, 선생의 절개를 다시금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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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가신 가족 목상 

난중의 난이라 알려진 임진왜란 중에 난을 일으킨 이몽학을 물리친 홍주목사 홍가신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홍성의 수호신이 된 공으로 민간에서 신격화되어, 지금도 백월산 정상에 세워진 사당을 찾는 이가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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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흔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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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흔적 2 

바다와 인접하여 외부 문물을 받아들이는 창구 역할을 했던 홍주는 천주교를 받아들이는 시기와 전파 속도가 빨라 천주교 신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는데, 1792년 홍주 옥에서 순교한 원시장을 시작으로 많은 내포지역의 천주교인들이 홍주목에서 순교하였으며, 이곳을 홍주성지라 하였고, 신앙의 묏자리라 칭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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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의 흔적 

1894년 충청도 동학군은 반봉건, 반외세를 외치며 내포지역을 거의 점령한 후 홍주성을 포위하였지만 일본군의 막강한 화력 앞에 패퇴하게 되었고, 그 여파로 무자비한 학살이 이루어진 아픈 역사를 간직하였으며 외세에 대한 저항 정신은 훗날 홍주의병에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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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의 흔적 

백야 김좌진 장군이 조국을 떠나 망명할 때 애가 끊어지는 마음을 시로 남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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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나는 저런 분들과 같은 삶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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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의 사람들 

이 외에도 홍성에는 최영, 한용운, 이응노 및 알려지지 않은 수없이 많은 분들이 각자의 신념으로 나보다는 대의를 위해 생을 살아간 흔적이 남아있는 천년 역사의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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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를 잘 지켜왔기에 오늘이 있고, 오늘을 잘 살기에 내일이라는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홍성~!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박물관 여행의 새로운 의미를 찾게 된 하루였답니다.

스탬프 찾아 떠나는 박물관·미술관 여행의 첫걸음을 하였으니, 다음 여행이 설렙니다.
이 여행은 10월 30일까지 진행되므로 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여행 계획을 세우시고 가족과의 멋진 추억을 만드시는 것은 어떨까요?


☞ 홍주성 역사관
 -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0

☞ 스탬프 여행 기간 : 2022. 01. 04. ~ 10.30.
 - 대전·세종·충남 박물관·미술관 37개 참여 기관
 - 스탬프북 : 37개 각 기관에서 무료 배부
 - 기념품 : 스탬프 10번째 찍은 기관에서 수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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