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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만을 위한 봄의 풍경 ‘호서대 벚꽃’

호수에 비친 봄의 수채화… 탄성이 절로

2022.04.13(수) 15:13:56 | 장군바라기 (이메일주소:hao0219@hanmail.net
               	hao021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호서대 벤처관 소류지 벚꽃 풍경
▲ 호서대 세출소류지 벚꽃 풍경 1.
  
본격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주변에서 계속 전해지는 감염 소식에 여전히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봄을 맞아 산에 들에 거리마다 꽃망울이 터져 이번 주말마저 망설인다면 일 년을 후회하며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소류지

▲ 호서대 세출소류지 벚꽃 풍경 2.


그래서 지리적 영향으로 벚꽃 소식이 늦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남들보다 한발 늦은 나만의 봄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곳의 매력은 벚꽃에 화려함에 마음껏 탄성을 지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산책하다 고풍스러운 학교 건물과 주변의 봄꽃이 호수에 비치면 살짝 무상함을 주기도 하지만, 무심코 찍은 사진조차 내 마음을 대변하는 인생 최고 장면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소류지

▲ 호서대 세출소류지 벚꽃 풍경 3.

  
휴일 나들이의 번잡함을 피할 수 있기에 호서대의 봄 풍경은 더욱이 북적임 없이 여유롭기만 합니다. 나만의 정원과 풍경을 산책하듯 잠시 마스크를 벗는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교내에 조성된 4곳의 호수가 주는 각각의 풍경은 그래서 기대 이상으로 아름답습니다.

호서대 세출소류지 벚꽃 풍경 4.

▲ 호서대 세출소류지 벚꽃 풍경 4.


대학을 방문하면 입구 왼쪽으로 벚꽃 나무가 울타리를 만든 큰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이곳에 주차하고 대학 전체를 산책하려면 오른쪽 정문 본관 방향으로 진입하고 벚꽃만 보려면 왼쪽 벤처관으로 향합니다.


호서대 입구 무료 주차장. 주차장 둘레 벚꽃이 한창이다.
▲ 호서대 입구 무료 주차장. 주차장 둘레 벚꽃이 한창이다.

대학 입구 오른쪽의 ‘세출호(湖)’는 활엽수인 진입로 가로수와 상록수 위주로 가꿔져 한가로운 산책에 제격입니다. 이어 가로수 길을 오르면 오른편으로 공학관과 대학본부 등이 고풍스러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공학관 주차장 인근에는 봄을 맞아 연두 빛에 가까운 은행나무 잎이 눈길을 끕니다. 체육관과 제2과학관 사이의 세심호 주변에도 하늘로 치솟은 메타세콰이어가 호수에 자신을 비추며 봄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강석규교육관과 조형과학관, 예술 관에도 많은 나무가 새봄을 맞아 푸른 잎들로 색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호서대학교 정문

▲ 호서대학교 진입로  


세출호 풍경

▲ 봄을 맞아 호서대 세출호의 분수가 힘차게 뿜어지고 있다.


예술관을 돌아 생활관으로 향하면 본격적으로 벚꽃 길이 나옵니다. ‘나래호(湖)’가 잔잔한 수면에 벚꽃과 개나리와 진달래와 봄의 수채화를 펼칩니다. 이곳에서는 어느 쪽으로 사진을 찍어도 만족할 색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래호 주변 생활관과 외국인 교수 사택으로 향하는 길은 연분홍빛 벚꽃 잎이 바람에 날립니다.

나래호의 봄

▲ 호서대 나래호의 봄 풍경1.  


나래호 전경

▲ 호서대 나래호의 봄 풍경 2. 


나래호 인근 진달래

▲ 호서대 나래호 인근 야산의 진달래.


나래호 인근 산책길 개나리

▲ 호서대 나래호 인근 산책길 개나리.


생활 인근의 벚꽃길

▲ 호서대 생활관 인근의 벚꽃 길.


벚꽃

▲ 호서대 외국인교수 사택 인근의 벚꽃 길.


이어 세출소류지를 끼고 호서대 벚꽃 거리의 하이라이트 펼쳐집니다. 양쪽으로 활짝 핀 벚꽃이 터널을 만들고 세출소류지와 나래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어느 곳에서나  만족할만한 사진이 나옵니다. 호수 주변에는 여러 곳에 의자가 마련돼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수양버들 아래 앉아 벚꽃 잎이 날리는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탄성이 절로 납니다.


소류지

▲ 세출소류지 벚꽃길 풍경 1. 


소류지

▲ 세출소류지 벚꽃길 풍경.


소류지

▲ 세출소류지 벚꽃길 풍경.

 
주차장으로 향하면서 벤처산업협력관을 중심으로 가로수로 심어진 벚꽃도 만개해 바람에 떨어지는 꽃비를 맞으며 걷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호서대 아산캠퍼스는 여유로운 발걸음으로도 2시간이면 충분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직 봄 꽃놀이를 하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 가족과 연인과 나만의 산책은 어떠세요? 내년 봄까지 일 년을 후회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벚꽃

▲ 호서대 벤처로 벚꽃 길.


호서대 산책로에는 벤치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 호서대 산책로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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