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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화창한 햇살, 부드러운 바람, 쏟아지는 핑크 꽃잎

천안에서 하천 따라 만개한 벚꽃을 즐겨봐요!!

2022.04.12(화) 11:47:13 | 장군바라기 (이메일주소:hao0219@hanmail.net
               	hao021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천 벚꽃. 아산시 뱅방읍 휴대리 3구

▲ 천안천 벚꽃 1. 아산시 뱅방읍 휴대3리 마을회관 인근.


충청권의 봄 꽃은
4월 들어 본격적으로 만개했습니다. 이미 지난달 개나리가 피어나더니 진달래와 목련에 이어 모두가 기다려온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천안천 벚꽃 풍경 2.

▲ 천안천 벚꽃 풍경 2.


사실 온갖 꽃의 향연에도 완전한 봄이 왔음을 알리는 데는 벚꽃만 한 것이 없습니다화창한 햇살에 부드럽게 감싸는 바람, 하늘하늘 쏟아지는 연한 핑크 꽃잎. 벚꽃 길을 걷노라면 그 정취에 취해 눈앞이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불과 일주일 여 그 찬란한 개화를 위해 모든 에너지를 태우는 강렬함에 경외심 마저 들곤 합니다.


 

천안천 벚꽃 풍경 3.

▲ 천안천 벚꽃 풍경 3.


벚꽃의 개화 기준은 벚나무 한 그루 중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 만개는 그로부터 일주일 후입니다. 천안과 아산은 양 지역을 흐르는 하천을 따라 지난 주말을 전후로 벚꽃이 만개하며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천안천 벚꽃 풍경4.

▲ 신방천 벚꽃 풍경 1.


만개한 벚꽃은 코로나
19로 울적해진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듯 천안 원성천()에서 천안천, 신방천, 아산 곡교천을 이어 피어나고 있습니다. 양지 바른 곳은 이미 시작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바람이 불 때면 마구 꽃비를 흩날릴 것입니다.


 

천안천 벚꽃 풍경 5.

▲ 신방천 벚꽃 풍경 2.


천안천은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단국대 인근 천호지에서 시작돼 신방동
(신방천)을 거쳐 아산시 배방면 휴대리를 지나 세교리에서 곡교천과 합류하게 됩니다. 벚꽃이 가장 화사한 포인트는 아산시 배방읍 휴대3리 마을회관 주변 입니다.



천안천 벚꽃 풍경 5.

▲ 천안천 벚꽃 풍경 5.


이 구간에는 하천과 도로를 따라 양쪽으로 늘어진 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풍성하지만 구간이 약간 짧아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 이곳은 동방초 입구의 어린이보호구역과 연결돼 시속 30이하로 제한되는 만큼 차량을 가져간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천안천 벚꽃 풍경 6.

▲ 천안천 벚꽃 풍경 6.

 

보다 상류인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천안천교에서 용곡교 사이 벚꽃도 한창입니다. 이곳은 하천 둑과 경사면을 따라 벚나무가 양측에 심었는데 아직은 수령이 적다 보니 상대적으로 나무 크기가 작지만, 사람 키와 조화를 이뤄 오히려 벚꽃 샷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신방천 벚꽃 풍경 3.

▲ 신방천 벚꽃 풍경 3.

 

신방천 벚꽃 풍경 4.

▲ 신방천 벚꽃 풍경 4.


태조산 인근 유량동에서 시작된 원성천은 지역에서는 예전부터 벚꽃 놀이로 인기가 높은 지역입니다
. 주택가를 가로질러 흐르는 원성천은 일찍 감치 하천 정비를 통해 보행자 도로가 잘 만들어져 시민들의 안전한 산책이 가능합니다. 지난 주말 봄의 향연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오랜만에 북적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원성천 벚꽃 풍경 1.

▲ 원성천 벚꽃 풍경 1.


원성천 벚꽃 풍경 2.

▲ 원성천 벚꽃 풍경 2.


원성천 벚꽃 풍경 3.

▲ 원성천 벚꽃 풍경 3.


이들 하천을 걷다 보면 송사리와 붕어 등 산란철을 맞은 물고기들이 수초 여기저기에 알을 낳고 있습니다
. 아직 꼬리를 떼지 못한 개구리들도 보입니다. 하천 변에는 가족 단위 오리들이 한가로운 물놀이로 여유를 부립니다. 이팝나무는 마치 팝콘을 튀겨 놓은 듯 하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원성천 이팝나무 풍경 1.

▲ 원성천 이팝나무 풍경 1.


천안천 이팝나무와

▲ 천안천 이팝나무와 벚꽃 풍경 1. 


천안천 이팝나문와 벚꽃 풍경 2.

▲ 천안천 이팝나문와 벚꽃 풍경 2.


천안천

▲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된 천안천 풍경.


일부 시민들은 인적을 피해 늦은 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달밤의 체조에 나서기도 합니다
. 이제 코로나19가 막바지에 달하고 다시금 원래의 일상이 시작될 것 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마음을 놓을 수 없겠지요. 마지막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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