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의 연등이 맞아 주는 각원사
2022.03.29(화) 07:20:37 | 홍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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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마음이 울적해 위로를 받고자 찾은 각원사입니다.
각원사는 4월 8일을 앞두고, 형형색색의 연등을 달아 놓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중단 되었던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연등회가 재개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연등사이로 사람들이 지나 다니는 사람, 소원을 비는 분, 연등을 다는 사람도 보입니다.
연등 앞에서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고, 사람들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소원을 빌어봅니다.
대웅전 앞에는 부처님 오신날 연등접수를 하고 있습니다.
가족 등 3만원, 조상등[영가등]3만원, 일년등[ 대웅전, 산신전, 칠성전, 나한전]10만원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5월 8일까지, 매일 2회[새벽 4시-5시, 저녁 8시-9시]까지 연등불을 밝힌다고 합니다.
연등을 달아 소원을 빌어 보시는 것도 우울한 이 시대에 마음에 위안을 얻을 것 같습니다.
각원사는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태조산루(성종각), 설법전, 천불전, 산신전, 칠성전, 관음전, 경해원, 반야원, 영산전과 개산 기념관이 있습니다.
대웅보전은 건평 200평으로 34개의 주춧돌과 100여만 재의 목재가 투입된 외(外)9포, 내(內)20포, 전면7간, 측면4간의 규모로 국내에서 목조 건축물로서는 가장 큰 기념비적인 법당이라고 합니다.
관음전입니다.
오래 된 건물이 풍경이 되어 주어 멋진 건축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칠성전은 우리나라 사찰 특유의 전각 중 하나로서 칠성은 수명신의 구실과 함께 가람수호신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칠성성군을 모신 전각입니다.
무량공덕계단을 올라오면 나타나는 청동대불입니다.합장을 하고 청동대불 주위를 도는 사람과 향을 피우고 절을 하는 분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태조산을 품은 각원사도 얼마 있으면 벚꽃 길에 벚꽃이 화사하게 필 것입니다.
저수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더위를 식혀 주는 각원사,
힐링 하러 한번 들려 보셔도 좋은 관광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