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마시며 조각을 감상하기 좋은 리각 미술관
2022.03.28(월) 11:25:39 | 홍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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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rl65@naver.com)
주말을 이용해 차 마시며 조각을 감상하기 좋은 천안에 있는 리각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태조산을 품은 리각미술관은 찾은 주말은 날씨도 따듯하고 햇살이 좋아 조각 작품을 감상하기 좋았습니다. 차를 마셔도 안에서가 아니라, 태조산 이 들어오는 풍경과 조각가 작품이 들어오는 공원을 바라보며 마시는 것이 좋은 날씨입니다.
리각미술관의 야외조각공원. 야외조각공원과 실내전시공간에는 이종각 관장의 70년대 초기 작품부터 90년대 이후 작품까지 1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각가 이종각 선생의 예술적열정과 성취를 보존하고 연구하기 위해 작품이 상설 전시 되어 있으며,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현대미술의 실험을 담아내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카페에는 디저트와 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리각미술관 입장료는 성인:3000원 청소년 2000원인데, 카페에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야외 조각공원인데 주차장부터 조각 작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잔디밭에는 소나무가 심어져 있고 그 사이 사이로 조각 작품이 설치되어 운치를 더 해 줍니다.
두덩어리의 하모니 작품입니다.
화분에 심어져 있는 화초가 싱그러움까지 더 해 줍니다.
작품을 감상하다가 고개를 들면 들어오는 태조산의 풍경에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잠시 내려놓게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거미 모형 같은데, 제목은 “비스듬히 떠 있는 원형덩어리”입니다.
작품은 감상하는 자의 몫이겠지요.
작품을 감상하면서 공원을 돌다 보면 향나무가 쭉 서 있고, 바닥에는 나무 계단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부드러운 잔디의 촉감과 자연적인 나무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발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차를 마시며 조각 공원을 바라보며 작품을 감상하셔도 좋고, 공원을 다니시면 관람하셔도 좋은 리각 미술관입니다.
야외 리각미술관 공원은 입장료 없이 관람 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