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세계영농조합법인에서 개발, 출시한 자연IN과 자연N을 이경용 당진낙농축협 조합장이 소개하고 있다.

자연IN은 닭, 돼지, 젖소·한우 등을 사육하는 축사 바닥 등에 뿌려 사용하는 가축분뇨 부숙촉진제로 미생물 함유량이 높아 가축분뇨 부숙을 돕고 축사 악취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토양개량 효과가 있어 고추밭과 오이밭 등에 뿌리면 탄저병 등을 막아주기도 한다.

이경용 조합장은 “지난해 3월 시행된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제도 시행으로 인해 일정 규모의 축산농가에서는 직접 가축분뇨를 부숙해 부숙후기 또는 부숙완료를 받아야 퇴비로 살포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들을 돕고자 자연IN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산성화된 밭에서는 농산물이 잘 자라지 못한다”며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토양을 중성화 시켜 농산물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연N은 사료와 혼합해서 음용하는 액성 미생물제로 가축의 소화를 촉진시키고 분뇨 악취를 저감시키는 효능이 있다. 이경용 조합장은 “농가에서 시범적으로 활용하는 등 여러 시행착오 끝에 두 가지 제품이 개발됐다”며 “많은 농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