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풀리는 것 같더니 다시 겨울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추운 계절과 함께 오미크론이 물러나고 포근한 봄이 하루빨리 찾아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이 심각해 외출이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경우 층간소음 피해를 줄까 외출을 고민하게 되는데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장소를 오늘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공주에 위치한 공산성입니다.
공산성의 정확한 위치는 충남 공주시 금성동 53-51입니다.
원칙적으로는 성인기준 1,200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서 현재는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었습니다.



먼저 공산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산성은 금강변 야산 능선을 따라 조성된 상성입니다.
삼국시대 포곡식으로 축조된 백제 성곽이라고 합니다.
성곽 길을 따라서 금강변과 공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곽 길을 따라 걷다보면 가파른 계단이 시작됩니다.
가파르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5살과 7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보니 아이들도 힘들어 하지 않고 잘 걸었습니다.
다만 성곽길을 따라 안전 펜스가 없는 만큼 낙상 위험에 조심하며 걸으셔야 합니다.



성곽 길을 따라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멋진 금강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마도 이런 풍경을 통해 코로나19로 갇혀있던 고통을 날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정말 멋진 경치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고 해도 거짓이 아닙니다.
공주시내와 금강이 어울리는 풍경이 일품이었습니다.
야간개장도 있는데 성곽 길을 따라 설치된 조명과 야경도 일품이라고 하니 밤에 방문할 수 있는 분들은 야간 방문도 추천합니다.



공북루 방향으로 이동하면 옛 궁궐터와 함께 나루터 시설로 연결된다고 합니다.
궁궐터는 넓은 잔디밭만 남아 있었습니다.
곳곳에서는 발굴 당시 발견된 유물 등으로 유적지 설명을 해놓고 있었습니다.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바람도 느끼고 산책 장소로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