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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편 역사는 계속 된다. 천안 우정박물관

2022.02.14(월) 15:01:13 | 랄랄라아줌마 (이메일주소:orangebabo84@naver.com
               	orangebabo8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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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박물관은 우정공무원교육원 안 1층에 위치해 있다
.
입구에서 박물관 간다고 말씀 드린 후 방문자 기록과 체온 체크 후 입장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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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마주한 비천상.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라는 글귀가 쓰여 있었는데 순간 가슴이 먹먹했다
궂은 날씨와 과중된 업무, 위험에 노출된 우편배달의 일로 간간히 좋지 않은 소식이 뉴스에 흘러나왔던 것이 머릿속에 떠올랐기 때문이다.


우정박물관은 우정역사관, 우정문화관, 우편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차를 하고 나면 오른쪽 편으로 우편 테마공원이 먼저 눈길을 끈다. 우편열차와 밀레니엄 우체통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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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폐지되기 전까지 옛 우편물의 발이 되어 주던 우편열차.

전국이 고속도로망으로 연결되고 주요 지역에 개국한 우편집중국을 통해 우편물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바뀌면서
2006524일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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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우체통은
1999년 현대백화점이 새천년맞이 행사용으로 제작하였다가 정보통신부에 기증된 것으로, 20002월 세계 최대 규모의 우체통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또한 관람객들은 우정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편지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직접 쓴 편지를 밀레니엄 우체통에 넣으면 원하는 주소지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전시용이 아닌 실제 사용하는 우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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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발길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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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박물관은
1884년 홍영식 선생의 우정총국 설치로 시작된 근대우정의 시작에서부터 2000년 우정사업본부 출범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우정의 발자취와 사료를 전시하여 관광객들에게 교육, 문화 공간으로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우편 뿐 아니라 금융을 포함한 우체국 업무 전반을 소개하고 있으며 집배원복과 우체통의 변천 세계 각국의 우체통 등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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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식
(Mr. Hong Yeong-sic)

1881년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1883년 보빙사의 부사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고종황제에게 우편제도의 시급성을 진언하고 1884년 설립된 우정총국의 초대 총판으로 임명되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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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 한국 우정의 역사를 소개하는 제 1전시관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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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 파발, 솟대, 신호연 등과 같은 근대이전의 통신수단의 모습을 쉽게 이해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첫째 아이도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라며 주의 깊게 보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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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의 눈에도 집배원 복장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신기했다.
초등학생 아이들은 옷 하나하나 어떠한 것이 달라졌는지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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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우체통도 보기 힘든 요즘, 예전의 우체통은 생소하지만 귀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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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전시실인 우정문화관은 우편, 금융 등 실제 우체국 업무에서 사용되었던 유물들을 소개하고 우표수집과 인쇄방법 등 우표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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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집배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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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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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잊혀져가는 손 편지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되었다고 한다
.
우리 어렸을 적에는 펜팔의 추억이 있어서 간혹 손 편지를 쓰기도 하고, 부모님께나 선생님, 친구들에게도 손 편지를 써서 직접 부치곤 했었는데 요즘은 SNS의 발달로 편지의 쓰임이 훅 줄어들었음을 피부로 느낀다.

집으로 돌아와 연계활동으로 3D펜으로 인상 깊었던 귀여운 우체통을 만들어 보았는데 어려워했다.
다음에 다시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우정박물관에 다녀온 것을 다시금 생각해 보았다.

다른 박물관들과 우정박물관은 휴일이 상이하다. 대부분의 박물관은 월요일이 휴무인 반면에 우정박물관은 매주 일요일 휴무로, 대부분의 박물관이 휴무일 때 갈 곳이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또한 우편의 역사를 배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무엇보다도 한적해서 좋았다.
추운 겨울이어서 밖에서의 활동을 누리기에는 다소 짧은 시간이었지만 날씨가 좋은 봄에 다시금 찾아 손편지를 써 보고 오는 것도 좋을것 같다.



우정박물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양지말길 11-14(유량동60-1)
휴  관  일 매주 일요일/공휴일
관람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관  람  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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