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진을 대표하는 천주교 성지 가운데 대표적인 장소가 바로 솔뫼성지입니다. 솔뫼성지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한 곳으로 천주교 순례자들이나 여행자들이 꼭 들리는 여행코스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솔뫼성지의 정확한 주소는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산시 산 45-3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순례자들이 많은 주말보다는 평일에 방문해서 천천히 둘러볼 것을 추천합니다.



솔뫼성지는 단순한 게 '성지', '천주교 행사장'이라는 이미지보다는 복합예술 공간으로 조성이 되고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생가를 중심으로 공원이 넓게 자리하고 있고, 대강당과 예술 공연장이 곳곳에 들어서 있습니다.



솔뫼는 소나무로 이뤄진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솔뫼성지 내부에 웅장한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가득합니다. 아름다움을 더해 고풍이 느껴집니다. 여기에 다양한 천주교 조각 작품과 동상 등이 있어서 예술 작품을 둘러본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생가는 복원돼 관리되고 있습니다. 마당에 위치한 동상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을 때 기도하는 모습을 그대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김대건 신부는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26세에 서울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을 당해 순교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가 기도 동상으로 모두 이해를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김대건 기념과 주변으로는 김대건 신부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를 해놓았다는 느낌을 줬습니다. 공원 같으면서도 의미를 곳곳에 담아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뫼성지 대성당은 최근에 조성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천주교의 다양한 미사가 앞으로 열릴 장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솔뫼성지 대성당 부분은 상당히 웅장해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 앞에 세워진 대형 돌은 상당히 느낌이 있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솔뫼성지는 지금까지 다녀온 어느 성지보다도 규모도 상당히 클 뿐 아니라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 한 장을 배울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용히 산책도 가능하면서 종교의 의미보다 천주교 역사를 배우고, 김대건 신부의 삶과 신앙을 통해 숭고함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충남 당진을 방문한다면 가족과 함께 꼭 한번 둘러볼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