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03.JPG)
어느 지역을 여행하든 맛집을 찾아 다니는 건 나의 일상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먹는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음식을 맛 보는 것도 좋아한다.
거기다 친절한 주인장을 만나면 그날 여행은 더욱 신이 난다.
이곳은 예산 여행지에서 만난 거북이 식당이다.
수덕사 주차장쪽에 위치 해 있는데 이 근처 식당들을 이용하면 주차권을 챙겨 주니 수덕사 주차비 2천원을 아낄 수도 있다.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05.JPG)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04.JPG)
가게 입구에 걸려 있는 '어머니의 손맛'이란 문구가 마음에 든다.
물론, 우리 엄마 손맛보다 더 맛있었지만 말이다.
거기다 모범음식점,안심식당으로 지정된 곳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심식당을 전국적으로 확산하였다고 하는데 안심식당 지정요건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비치와 위생적인 수저관리.그리고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 따로 관리를 하고 있으니 제목 그대로 안심하고 먹어도 좋을 만한 곳인 듯하다.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06.JPG)
안으로 들어가니 안심식당스럽게 오래 된 건물이지만 위생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었다.
테이블마다 이렇게 칸막이가 되어 있어 그것 또한 안심이고 테이블에 일회용 비닐로 덮혀 있어 위생적이다.
원산지표기도 꼼꼼히 부착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문을 열자마자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
친절이 몸에 가득 베인 듯 ~
미소가 절로 나온다.
수덕사에는 더덕정식이 유명하니 그것으로 주문을 해 본다.
가게마다 조금씩 다른데 이곳은 더덕비빔밥이 메인이다.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07.JPG)
주문하자마자 총알같이 국수부터 나왔는데 국물이 깔끔하니 한 젓가락 후루룩~먹기 좋았다.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08.JPG)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09.JPG)
이어서 먹음직스러운 빈대떡이 한접시 배달되더니 도토리묵 무침도 한접시 건네 준다.
야들야들한 도토리묵은 상추와 아주 찰떡 궁합이다.
얼른 내 입속으로 쏙~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10.JPG)
이렇게 뚝딱 한상이 차려졌다.
더덕비빔밥에 빈대떡,우렁된장,버섯구이,더덕구이,각종반찬들까지 모두가 정갈하고 맛깔스럽다.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22.JPG)
구수한 우렁된장은 안으로 우렁이 숨어 있고 시원한 배추가 가득이다.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1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11.JPG)
밑반찬들은 아주 정갈하니 우렁회가 아주 새콤하니 맛났고 청경채로 담근 겉절이는 나에게 새로운 레시피를 또 안겨 주었다.
집에서 꼭! 해봐야지~
외식을 하면 새로운 메뉴를 많이 알게 되니 늘 하는 밥반찬 걱정을 덜어준다.
청경채도 겉절이를 하니 맛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곳이다.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1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12.JPG)
한상 가득 차려놓고 제일 먼저 손이 간 것은 역시나 샐러드다.
달콤한 소스와 아삭한 양배추가 내 입속으로 들어오니 입 안이 상큼해진다.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1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13.JPG)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1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14.JPG)
메인이라고 꼽을만한 음식들이 많으니 어디부터 손이 가야할지..
이때부터 망설이다 버섯구이를 먼저 집었다.
간장에 콕!
찍어서 입에 넣으니 아주 고소하다.
뜨겁게 달궈진 돌판에 놓여진 버섯은 아직도 뜨겁다.
'호호' 불어서 먹으니 맛이 더 배가 된다.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1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15.JPG)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1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16.JPG)
더덕구이 역시 뜨거운 돌판에 나오니 방금 구운 것처럼 입이 제대로 호강이다.
더덕의 향이 너무 강하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양념이 슴슴하니 더덕 고유의 맛이 살아난다.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1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17.JPG)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1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18.JPG)
더덕비빔밥은 각종 신선한 나물들이 한가득!
반공기만 넣고 비볐더니 밥반 나물반이다.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1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19.JPG)
나물 가득 더덕비빔밥을 한 수저 떠서 입안 가득 넣으니 포만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입안에서 각종 나물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1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20.JPG)
비빔밥 한수저에 우렁된장 한스푼~
찰떡 궁합이다.
말랑말랑 두부도 아주 구수하다.
![어머니의손맛으로한상가득예산거북이식당 2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210/IM0001780921.JPG)
반찬들도 모두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더 맛나다.
냉이무침 한점 먹으니 입안에 냉이향이 가득이다.
역시!
음식은 한식이 최고인 듯하다.
각종 나물들과 신선한 야채들을 먹으니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37-1 거북이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