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부여의 달밤 야시장에서 달고나처럼 부풀어 오르는 추억의 맛에 빠져 볼까요.

2021.11.21(일) 22:14:52 | 충화댁 (이메일주소:och0290@hanmail.net
               	och029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여의달밤야시장에서달고나처럼부풀어오르는추억의맛에빠져볼까요 1

부여 지역 공동체 활성화 재단에서 주최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백마강달밤 야시장 시범 운영을 하고 잇다. 10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부여 시장 광장에서 길거리 음식들과 맛집, 공연 등의 행사와 함께 야시장을 재개했다. 그동안 전염병의 시간 동안 운영을 하지 못했다가 조심스럽게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야시장 3개의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한 후에 입장객 전용 팔찌를 착용하고 콜체크인을 해야 야시장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년여 전염병에 발목이 잡혀 있던 시간을 보상이라도 하듯 야시장에는 매주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부여의달밤야시장에서달고나처럼부풀어오르는추억의맛에빠져볼까요 2

입구에 들어서면 야시장 안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들이 보인다. 미리 메뉴판을 보고 들어가도 좋지만 매대를 다니며 천천히 구경하면서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해도 늦지는 않다. 과일, 닭꼬치, 떡볶이, 김밥 등의 소소하지만 추억과 낭만이 있는 음식들이 푸짐하게 차려져 있다.

부여의달밤야시장에서달고나처럼부풀어오르는추억의맛에빠져볼까요 3

야시장의 낭만은 모닥불이다. 장작이 타는 소리와 불꽃이 피어오르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불장난의 맛을 아는 꼬마 녀석들이 먼저 모여들고 있다.

부여의달밤야시장에서달고나처럼부풀어오르는추억의맛에빠져볼까요 4

부여의달밤야시장에서달고나처럼부풀어오르는추억의맛에빠져볼까요 5

요즘 가장 핫한 오징어 게임 관리자가 부여 시장에도 나타났다. 
게임에 진 자들에게 총을 쏘던 그들이 여기서는 쓰레기 봉투를 들었다. 어쩐지 섬칫해보이던 그들을 가까이에서 보니 친근하게 느껴진다. 행사 진행 요원 복장으로는 트렌드를 따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부여의달밤야시장에서달고나처럼부풀어오르는추억의맛에빠져볼까요 6

홍산면 주부들로 구성된 비홍 난타 팀의 난타 공연으로 야시장의 서막을 열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은 어느 무대에서도 빛을 발한다. 시장의 활기 넘치고 떠들썩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음악과 공연으로 야시장을 찾아온 사람들의 흥을 돋우기에 좋다.

부여의달밤야시장에서달고나처럼부풀어오르는추억의맛에빠져볼까요 7

초밥 푸드트럭 앞에 늘어선 줄이 이 초밥 맛을 인증해주는 것 같다. 싱싱한 회 한 점과 식감이 좋은 초밥 한 덩어리의 맛이 당긴다. 이리저리 구경하고 고르고 맛을 보는 재미가 있어야 시장이다.

부여의달밤야시장에서달고나처럼부풀어오르는추억의맛에빠져볼까요 8

오징어 게임이라는 영화 한 편으로 유치하고 빈곤했던 시절의 먹거리도 핫한 풍경으로 떠올랐다. 요즘 축제장에는 달고나가 빠지면 서운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오징어 게임이 아니었다면 이런 풍경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부여의달밤야시장에서달고나처럼부풀어오르는추억의맛에빠져볼까요 9

여기는 한 가족이 모여서 달고나 만들기에 푹 빠져있다.
불에 설탕을 녹인 다음에 소다 한 꼬집을 넣으면 달콤한 맛에 대한 기대도 함께 부풀어 오른다. 달콤한 기억은 강력한 추억을 이끌어 낸다. 부모의 달콤한 추억의 맛에 아들과 함께 동행하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도 보인다.

부여의달밤야시장에서달고나처럼부풀어오르는추억의맛에빠져볼까요 10

꼬치 한 개에 화려한 불쇼를 볼거리로 제공하는 꼬치 집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불쇼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꼬치에 확 꽂힌다. 꼬치 한개를 사서 입에 물고 다니며 사람 구경 장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가을밤 야시장의 낭만을 즐겼다.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젊은 친구들이 야시장으로 몰려들어와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부여의달밤야시장에서달고나처럼부풀어오르는추억의맛에빠져볼까요 11

신나는 공연과 모여드는 사람들. 시장 풍경이 제대로 그려지는 야시장에는 모처럼 생기가 돌고 활기가 넘친다. 정말 오랜 만에 보는 모습이라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다.

부여의달밤야시장에서달고나처럼부풀어오르는추억의맛에빠져볼까요 12

1단계 일상 회복의 시행으로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 시간이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소비심리와 외출이 위축되어 있다. 이런 야시장 운영과 행사 진행으로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디딤돌을 놓고 있다.
 

충화댁님의 다른 기사 보기

[충화댁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