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명재 고택에 내려앉은 가을
2021.11.15(월) 14:51:00 | 하늘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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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명재 윤증 선생의 고택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논산명재고택에내려앉은가을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115/IM0001771938.JPG)
![논산명재고택에내려앉은가을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115/IM0001771940.JPG)
선비의 기품이 살아있는 명재 고택에 찾아온 가을. 붉게 물든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한옥과 어울려 가을의 깊이를 느끼게 하고 있다.
![논산명재고택에내려앉은가을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115/IM0001771941.JPG)
![논산명재고택에내려앉은가을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115/IM0001771942.JPG)
![논산명재고택에내려앉은가을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115/IM0001771944.JPG)
![논산명재고택에내려앉은가을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115/IM0001771945.JPG)
고택 장독대 장독대에는 곰삭은 그리움이 익어가고 있고, 고택이 지나온 시간만큼이나 가을의 깊이도 더해가는 느낌이다.
![논산명재고택에내려앉은가을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115/IM0001771946.jpg)
고택에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장독대에 내려앉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논산명재고택에내려앉은가을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115/IM0001771947.JPG)
가을빛으로 곱게 익어가는 고택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논산명재고택에내려앉은가을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11115/IM0001771948.JPG)
명재고택은 사계절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꼽힌다. 사계절 고택과 어우러진 풍경을 담으러 전국의 사진가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름이면 배롱나무꽃 핀 고택이 아름답고, 겨울이면 눈 덮인 장독대 풍경이 시리도록 아릅답다.
조선 숙종(1674~1720) 때 소론의 지도자였던 윤증(1629∼1714) 선생은 조선시대 대표적 성리학자로 추앙받고 있으며, 고택은 중요 민속자료 제190호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