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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소중한 윤봉길 의사의 생가와 기념관

가을이 짙어가고 있는 윤봉길 의사의 생가와 기념관 나들이

2021.11.15(월) 18:36:13 | 들꽃향기 (이메일주소:rkdrudtnr419@naver.com
               	rkdrudtnr41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소중한윤봉길의사의생가와기념관 1

오랜만에 작은 아들이 수업이 없는 여유있는 날이어서 함께 가을 단풍을 보러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어린 시절 도중도에서 뛰어놀던 기억도 있고, 가까운 곳으로 다녀오자고 해, 윤봉길 의사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덕산을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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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와서인지 많은 것들이 변해 있었어요.
사실은 노란 은행잎을 보려고 온 것이었는데 생가 입구의 표지판과 담의 조형물까지 새롭게 변한 모습이 너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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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빛낸 순국선열들의 사진과 업적이 적힌 게시물들이 담을 따라 빼곡하게 세워져 있었는데 그래도 우리는 윤봉길 의사가 최고여서 그 앞에서 사진을 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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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어릴 적 이야기를 해 봅니다. 어릴 적에는 아이가 워낙에 개구장이어서 이곳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놀았답니다. 그때만 해도 윤봉길의사의 동상이 어마어마하게 컸는데 지금 보니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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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가 태어난 곳은 도중도라 불리는 섬아닌 섬의 광현당이고 이곳은 윤봉길 의사가 자란 저한당이라는 곳입니다. 가운데 버티고 있는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곳인데 노랗게 단풍이 들어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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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노란 은행잎, 그리고 빨간 단풍이 너무 아름다운 저한당을 나와 윤봉길 의사가 태어난 광현당으로 갑니다. 오랜만에 아이와 손을 걷는 길이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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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당은 보수 작업을 하고 있어 조금 위험했지만 조심스럽게 돌아 볼 수 있었답니다. 초가지붕도 새롭게 단장해서 아주 깨끗하고 보기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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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적에는 자주 오던 곳이었어요, 뛰어 놀기도 좋았고, 윤봉길 의사를 좋아해서인지 자주 가자고 해서 김밥을 싸서 가지고 와 하루 종일 놀다가 곤 하던 곳이어서 이야깃거리가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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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인 윤봉길 의사 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아이가 처음 오는 곳이라면서 검색을 하던 중 얼마 전에 1종 전문박물관으로 승격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축하할 일이 생겨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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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중 모르는 사람이 없겠죠? 윤봉길 의사의 업적은 국민들에게 등불 역할을 하면서 나르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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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는 청년 시절에는 농촌 계몽 운동을 했었다고 합니다. 손수 한글도 가르치고, 농사를 짓는 방법도 연구해 가르쳤다니 역시 젊어서부터 달라도 다른 분이었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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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커우 공원에서의 폭탄 투하로 일제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면서 전 국민에게 희망을 불꽃을 타오르게 했던 윤봉길 의사의 의거는 자주독립의 초석이 되어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잘 살 수 있게 해 주었다는 생각을 하니 고마운 마음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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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안중근 의사의 시신은 찾지 못하고 있는 아쉬운 상황인데 다행히
윤봉길 의사의 유해는 우리의 품으로 돌아와 지금은 효창공원에 안장되어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안중근 의사의 유해도 빨리 우리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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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마지막으로 이 길을 걸어나가는데 갑자기 뭉클해지면서 눈이 빨게 지기도 했는데요, 고마운 마음이 절로 드는 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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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와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적어 걸어두었습니다. 나라를 잃은 설움과 한을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언론 등에서 보는 민족 말살의 순간들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섭고 안타까운 순간이 여러번 이었거든요. 올해가 가기 전 아이와 손을 잡고 윤봉길 의사의 생가와 기념관 방문을 적극 추천해 봅니다.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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