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우성면 연미산 고개길에...
숲속에서 펼치는 야외설치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을 다녀왔다.

동화속에 들어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
미술관에서 틀에 박힌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과는 달리 오감을 만족시키는 야외미술관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풍광과 어우러진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설명 없이 사진만 올리니 상상은 각자의 몫....~^^

야외이긴 하지만 발열체크 후 관람 안내를 받은 후 본격적으로  작품 감상 겸 가벼운 산책의 시간을 갖는다.
편한 신발은 필수~~



작품감상로는 여러 갈래 있지만...어느길을 택하던 다 만난다.



▼ 작품명: 백년의 소리


▼ 작품명: 솔곰

'솔곰' 작품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곰 뱃속으로 들어가 입에서 내려다 본 숲속 풍경



한층 더 높은 눈에서 내려다 본 숲속 풍경



▼ 작품명: 나무 정령


▼ 톰 아저씨의 오둑막이 생각나는 이 작품도 최근에 생겼나보다. 


 ▼ 아이들이 들어가 놀기에 딱인 집 같다...


▼ 작품명: 한국식 대나무 브로흐- 찻집


▼ 작품명: Horse


▼ 작품명: 우리들의 둥지


숲속에 이런 느낌으로 작품들이 배열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 작품명: 금강포럼


작품인지 쉼터인지...모든게 작품처럼 보이는 곳이다. ㅎㅎ



봄에 왔을땐 작은 오두막이 없었는데...작품이 하나 추가 되었나보다.
작품명은 없고 살찐 고양이가 주인인양 빈 집을 지키고 있다.



▼ 작품명: 사이언스월드 화장실(실험용)


▼ 작품명: '노아의 방주' 오래된 미래, 서기 2200년 어느날... 

 
▼ 작품명: 숲의 파도 셸터


▼ 작품명: 잎 셸터 


▼ 작품명: 사이를 채우다 


▼ 작품명: 2020 터닝포인트 


고마나루의 전설
공주에 살던 암곰이 길을 잃은 나무꾼을 남편으로 삼아 두 명의 아이를 낳고 살게 되었다.
그러나 나무꾼은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나무꾼이 강 건너 탈출하였고 이를 안 암곰이 아이들을 데리고 강을 건너며 나무꾼에게 돌아올 것을 간청했다.
하지만 나무꾼은 곰의 애원을 외면했고 결국 암곰은 두 아이와 함께 금강에 뛰어들어 죽었다고 한다.

▼ 곰굴


▼ 안녕? 고마


▼ 자연 그리고 곰


▼ 곰 아줌마 

 
 ▼ 바라보다

▼ 넥서스


▼ 쿤드하마니


새로운 작품이 또 만들어지고있는 중이다.
달을 싣고 가는 배를 표현하고 있다는데...작품명은 나중에 알려주시겠다고 하신다.



몇 번을 방문해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많아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니 2시간 정도 소요된 듯 싶다.
입장하면서 발열체크했던 곳 바로 옆 금강자연미술센터의 작품들도 감상해본다.



 


숲 이라는 글자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ㅅ: 산과
ㅜ: 나무와
ㅍ: 풀들이 서로가 서로를 감싸 안고 있다고 한다.
언제 가도 편안한 곳... 미술작품이 있어 더욱 풍성해서 지는 연미산 동화 속 같은 숲에서 힐링받는 시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