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유네스코에서 인류의 소중한 문화 및 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것으로 공주마곡사는 한국의 산지승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개의 사찰중 하나입니다.



한국의 산지승원은 오늘날까지 불교출가자와 신자의 수행과 신앙 그리고 생활이 이루어지는 종합적인 승원을 말하는데요.  마곡사는 공주 태화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태화산마곡사는 충남지역 대표사찰중 하나인데요.  봄의 경관이 특히 아름다워 '춘마곡'이란 별칭도 있답니다.  지금은 봄이 아닌 가을이지만 산사들은 계절과 관계없이 늘 아름다운 것 같더라구요.

마곡사는 산과 물이 쌍태극을 이루는 명당이라서 전란이나 흉년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해요.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 천년고찰 마곡사의 첫출입문인 일주문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나무들이예요.  천년고찰 마곡사가 세워질 당시에도 이 나무들이 있었을까 갑자기 궁금해지더라구요.



마곡사의 정문 해탈문이예요.  이 문을 지나면 속세를 벗어나 불교세계에 들어가게 되며 해탈을 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해서 해탈문이라고 한다네요.



두번째 대문인 사천왕문인데요.  건물안쪽에는 동서남북의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인 사천왕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신적인 존재라는 사천왕상이 무섭게 생겨 예전에는 이곳을 지나가더라도 안보고 그냥 지나쳤는데요.  인간들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해서 무섭게 생겼나봐요.



마곡사는 다리가 있는 이 개울을 경계로 남원과 북원으로 구성된 독특한 가람배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마곡사 범종각>


<마곡사 심검당>


<마곡사 백범김구선생은거 기념식수와 대웅보전과 대광보전>



대광보전앞에 세워져있는 오층석탑이 특이하게 생겼는데요.  5층의 몸돌을 올린 후에 청동으로 된 머리장식을 올린 모습인데, 전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라고 합니다.



마곡사에 왠 김구선생사진이 있나했는데요.  명성황후의 복수로 일본군 중좌를 살해한 후, 살인범으로 낙인찍혀 교도소에서 사형수로 복역중 탈옥하여 은신한 곳이 마곡사였고, 이곳에서 출가를 하였다고 합니다.



천년고찰 마곡사.  산사에 오면 빠른 걸음보다는 느린 걸음을 걷게 되고, 왠지 조용히해야 할 것 같은데요.  
'사랑으로써 분노를 이기고 선으로써 악을 이겨라.  베품으로써 인색함을 이기고 진실로써 거짓을 이겨라'라는 좋은 말 마음에 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