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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보령시 도서 관광의 허브로 준비 중 인 ‘원산도항 어촌뉴딜 300사업’

태안군, 어촌뉴딜300사업 무엇을 담아야 하나?②

2021.08.20(금) 20:40:06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shin0635@hanmail.net
               	shin0635@hanmail.net)

해저터널과 연육교 건설로 새 전기 맞은 원산항에 90억원 투입할 예정

특색사업 해상택시운영은 실행 계획에서 제외돼...보령시가 직접 추진

 

 

원산도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에 속한 섬으로 오천면 출장소가 설치된 곳이다. 고남면 영목항에서 남쪽으로 약 1.7떨어져 있으며, 주위에는 삽시도·효자도·고대도·장고도 등 보령시 섬들의 중심이다.

고려시대 때는 고만도또는 고란도라 불렸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당시 그 뒤 고을을 뜻하는 원 자와 산 자를 써서 원산도라고 정착되었으며, 충남에서는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섬은 전체적으로 동서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섬 서쪽에 솟은 오로봉(118m)을 제외하면 50m 이하의 낮은 구릉지와 평지가 대부분이고 북서부와 북동부는 깊고 넓은 만으로 이루어져 있고, 곳곳에 소규모의 갑과 만이 연이어져 있다.

남쪽 해안에 있는 원산도해수욕장은 모래가 깨끗하고 수온이 적당해 여름철 피서지로 이용되고 있다. 육지와는 대천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왕복 운항되며 면적 7.07(서울 여의도보다 조금 작은 크기), 해안선 길이는 28.5이다.

주민의 3분의 2가 어업에 종사하고 3분의 1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500여 세대에 1,400여 명이 살고 있는 섬으로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고 잘 발달된 암초와 알맞은 수심 그리고 여기저기에 펼쳐져 있는 광활한 여밭 등 어느 곳에 낚싯대를 드리워도 손쉽게 놀래미와 우럭, 살감성돔을 잡을 수 있다.

 

 

보령시의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을 통합적으로 개발하는 어촌뉴딜300사업에 보령시는 지난 2019년 효자도, 2020년 장고도, 고대도, 호도 등 3개소, 기항지 사업 등에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연차별로 총 462억 원을 투입되어 사업이 진행중이다.

지난 7월 최종 보고회를 가진 효자도 어촌뉴딜사업은 내년 1월 착공해 호도 접안시설 및 어업 공동작업장, 명덕 접안시설 등 7개 사업 73억 원 어촌민속가옥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 마을경관 정비 등 4개 사업 54억 원 주민 역량강화 교육 및 도서 브랜드 개발 등 소프트웨어 분야, 설계·위탁사업비 30억 원 등 모두 157억 원을 투입해 내년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장고도와 고대도, 호도 3개 도서지역의 어촌뉴딜 사업은 국비 213억 원 등 305억 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해양수산부로부터 승인받아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여 2022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산도항 어촌뉴딜 300사업의 필요성은

 

2021년 사업으로 선정된 원산도항어촌뉴딜300사업은 올해 개통한 원산-안면대교가 보이는 방파제 끝에 빨간 등대가 있는 곳이 선촌선착장이 위치하고 있는 원산1리 중심인 원산도항 주변에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출장소와 함께 보령경찰서 원산지구대, 오천농협 원산도지소등 원산도의 중심지역이다.

또 원산도항은 197287일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곳으로 월도, 추도, 효자도 등 인근 6개섬을 연결하는 허브역할의 기항지로 일 3회 여객선 운항으로 접근성 및 방문객 입도 빈도가 높으나 선착장의 진·출입 시 접안이 어렵고, 대합실의 편의시설 부족으로 방문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방문객들을 상대로 한 소득사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원산도항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해상교통 및 생활 인프라 조성을 통한 어민소득 및 이미 개통된 원산-안면대교에 이어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국내 최대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의 개통으로 원산도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보령시는 보고 있다.

 

원산도항 어떻게 변하나

 

보령시가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원산도항어촌뉴딜300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선착장 연장으로 접안기능 개선과 대합실 정비를 통한 방문객 편의시설 제공 및 특화 사업과 연계하여 해상택시체험 선착장 확보·운영으로 복합 여객시설로 조성한다.

또 지역생산품인 바지락 및 우럭, 생선포 등 특화 및 생산량 증대를 위한 바지락양식장 진입로 및 수산물건조장, 음식체험장의 신축 및 정비를 통하여 6차산업 활성화와 어민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6차 산업화와 어민소득증대를 위한 S/W사업으로 어촌 6차산업, 어촌체험프로그램, 섬 특화 음식개발(바지락) 등 역량강화사업을 병행하여 인적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어촌마을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원산도항에 60억 원 투입 예정

 

2021년도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된 원산도항에는 국비 42억여 원을 포함해 모두 608000만 원을 투입된다.

원산도항은 오는 2023년까지 608000만 원이 투입돼 선착장 정비 여객터미널 조성 효자도행 해상택시체험 수산물 건조장 및 음식체험장 증축 어망어구보관소 조성 마을경관 개선 및 바지락 어장 진입로 등을 조성하고,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및 컨설팅 등을 사업이 추진된다.

더욱이 원산도 인근 도서인 삽시도항과 월도항(효자2), 녹도항 등 3개 지역은 여객선 기항지사업에 선정돼 모두 306000만 원이 추가 지원되어 원산도항이 보령시 도서 관광의 허브 역할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위·수탁 맡아

 

보령시는 지난 223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2021년도 원산도항 어촌뉴딜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원산도항의 선착장 연장 어망어구 보관소 설치 바지락 양식장 진입로 조성 어촌마을 경관 조성 체험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도서 지역 기항지 개선사업인 삽시도항 여객선 선착장 연장 월도항 여객선 접안시설 확충 녹도항 여객터미널조성사업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해상택시 운항은 제외돼

 

원산도항의 어촌뉴딜 300사업에서 눈에 띠는 사업으로 원산도를 중심으로 인근 6개 섬을 운항하는 해상택시운행이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선정당시 계획 사업이었지만 해수부의 어촌뉴딜 지침에 위반이 되어 최근 마련된 해수부 최종 사업 승인 안에는 제외됐다.

이에 대해 공단 어촌뉴딜팀 관계자는 해수부의 어촌뉴딜사업 지침상 선박 건조 등 사유화 될 가은성이 있는 사업은 불가 사업으로 되어 있어 대신 그 사업비는 방파제를 추가로 늘리는 부분으로 변경이 되었다대신 사업의 참신성이나 필요성이 높아 보령시가 자체 예산으로 해상택시운행 사업을 따로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서 관광의 허브로 매력적인 관광지 만든다

 

보령시 관계자는 현재 원산도항 어촌뉴딜 사업은 위·수탁을 받은 한국어촌어항공단과 긴밀한 협조 속에 용역 안을 최종 마련해 구체 사업계획서 승인을 위해 해수부와 협의 중에 있다이번 달(8)에 해수부에 기본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에 있으며 사업 1차년 도에 맞게 지역 주민협의체와도 소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협의체와 소통에 대해서 공단 어촌뉴딜팀 관계자는 ·수탁을 받은 이후 매달 원산도항 지역협의체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실질적인 사업 추진 과정과 필요사항을 최대한 기본계획에 반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원산도항 어촌뉴딜300사업 지역협의체 관계자는 “"원산도는 인근 6개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 기항지인데 진출입로가 혼잡하고 선착장도 깨져있어 접안이 어렵고 대합실에 화장실조차 없어요.”라며 인근 6개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 기항지를 정비해 주면 이웃 섬들과 연계하여 차별화된 어촌 체험으로 다 같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커요.”라는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끝으로 공단 어촌뉴딜팀 관계자는 원산도항 어촌뉴딜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91억 원을 투입해 원산도항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가겠다이를 통해 국내 최장 해저터널이 건설되는 원산도는 보령시 도서 지역의 관광 허브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신감을 전했다.

 원산도항 어촌뉴딜300사업 예비계획도.

▲ 원산도항 어촌뉴딜300사업 예비계획도.


원산도항 어촌뉴딜시업 주요 사업

▲ 원산도항 어촌뉴딜시업 주요 사업


원산도항에서 바라본 원산-안면대교 전경과 해상 바다낚시터

▲ 원산도항에서 바라본 원산-안면대교 전경과 해상 바다낚시터


원산도항 인근 섬들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은 원산도에서 바라본 인근 섬 전경

▲ 원산도항 인근 섬들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은 원산도에서 바라본 인근 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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