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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센터가 있는 백제보 탐방

부여 금강문화관

2021.08.11(수) 09:26:25 | 오르페우스 (이메일주소:poet314@naver.com
               	poet31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부여의 백제보를 찾았습니다. 부여의 10경 중 제5경으로 지정된 백제보는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백제문화관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국토종주자전거길인증센터가있는백제보탐방 1

논산과 부여를 오가면서도 백제보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마 부여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곳이라 그동안 백제보까지는 관심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백제보 입구를 들어서니 전망대와 조형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토종주자전거길인증센터가있는백제보탐방 2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백제보의 구석구석을 거닐며 살펴보았습니다. 공원처럼 조성된 공간의 중심에는 분수대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시원한 물줄기는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만든 조형물은 과거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백제보 전망대
▲ 백제보 전망대

국토종주자전거길인증센터가있는백제보탐방 3

백제보 전망대는 코로나19로 관람이 어려웠습니다. 기대했던 마음에 아쉬움이 남기도 했지만 전망대 주변의 쉼터에서도 백제보와 금강을 바라보기에 충분했습니다.

국토종주자전거길인증센터가있는백제보탐방 4

금강의 수위를 관리하고 농업에 필요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된 백제보는 부여군과 청양군을 이어주던 왕진나루의 뱃길에 놓여 있습니다. 왕진나루의 역할은 시대와 함께 사라졌지만 이제는 백제보를 통해 두 지역을 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토종주자전거길인증센터가있는백제보탐방 5

백제보를 찾을 때는 입구를 들어선 후 오른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전망대 - 금강문화관 - 백제보의 순서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토종주자전거길인증센터가있는백제보탐방 6

금강문화관은 유유히 흐르는 금강의 역사 문화와 함께 다양한 영상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체험 영상을 관람할 수 있지만 최근 확진자가 많아져서 당분간 내부 관람이 불가능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금강문화관을 찾는 발길을 반갑게 맞아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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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보를 걸어보는 것은 무더위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금강문화관 옥상에 올라 백제보를 조금 더 가까이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입추가 지나 날씨가 조금씩 시원해지고 있으니 다시 백제보를 찾을 때는 꼭 걸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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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보에서는 자전거를 타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건강을 위해 자전거 타기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정보를 얻기 위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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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종주 인증을 위한 무인인증부스에는 4대 강을 따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안내도와 공지사항 등이 게시되어 있었습니다. 여권처럼 생긴 인증수첩을 구매해 스탬프를 찍으면 종주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토 종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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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여행은 백마강(금강)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부소산성의 낙화암에서 바라보던 백마강을 백제보에서 바라보니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폐망한 백제의 아픔보다는 생명력 넘치는 금강처럼 새롭게 거듭나는 부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을에는 자전거를 타고 금강변을 힘차게 달려보자고 다짐하며 백제보 여행을 마쳤습니다.

백제보(금강문화관) 가는 길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자왕리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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