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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바다위 송림 우거진 힐링 산책로

만리포 해수욕장 물닭섬 산책로

2021.08.10(화) 09:38:30 | 센스풀 (이메일주소:sensefull7@naver.com
               	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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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피서는 포기하고 집에서 보내기로 했지만 잠시나마의 힐링으로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 중 하나인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았다.
태안반도 서쪽에 위치한 만리포 해수욕장은 여름이면 피서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270m 정도의 꽤 넓은 폭의 모래사장이 서해안이지만 아이들과 모래 쌓기하며 물놀이를 즐기기에 참 좋은 곳이기 때문인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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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들어가는 만리포 초입길에는 체온 측정 후 입장가능한 손목 팔찌를 전달 해 준다.
발열체크 후 이렇게 착용 후 입장 할 수 있었다.
철저한 방역이 우선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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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백사장에는 2m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라는 안내판과 함께 알록달록 파라솔들이 눈길을 끈다.
생각보다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꽤 많은 느낌이다.
역시 여름은 물놀이 계절이구나~

하지만 우리는 계획에 없는 물놀이 대신 백사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더 들어가면 있는 힐링 데크길로 향했다.
예전에 와 본 후 참 좋았던 기억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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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길 해수욕장의 이름에 관련된 안내판을 읽어보니 만리포는 명나라의 사신을 환송할 때 수중 만 리 무사항해를 기원하는 전별식을 했던곳이라고 하는데 이 해변을 수중 만 리의 '만리'라는 이름을 따서 '만리장벌'이라 부르다 이후 '만리포'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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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이렇게 멋진 데크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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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 길은 155m의 물닭 섬 산책로로 180m의 해상인도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기암괴석과 드넓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데크길은 환상의 힐링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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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백사장에서 노니는 피서객들을 바라보며 난 물놀이보다는 이렇게 힐링 걷기로 잠시나마 일상의 피로를 달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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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수평선에 시원한 보트가 내달리며 물보라를 일으킨다.
타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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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을 걸을 때는 꽤나 더운 듯하였지만 웬걸~
이곳에 오니 시원한 바닷바람과 솔향이 가슴 가득 시원함을 전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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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빛에 반짝반짝 수평선이 빛날 만큼 뙤약볕이었지만 이 길은 꽤 큰 소나무들이 많아 그늘 길 아래로  걸으니 더운 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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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나 있는 데크길을 걷다 보면 천리포로 가는 출렁다리가 나 있는데 아쉽게도 안전진단 문제로 폐쇄 중이다.
옆으로 난 산길로 우회해서 갈 수 있는데 이날은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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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 나오는 길 사유지로 보이는 카페 옆길에 천리포로 향하는 탐방로가 이렇게 또 열려 있다.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다.
호기심에 잠시 또 이 길을 걸어본다.
저기 보이는 섬이 물닭섬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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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만리포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천리포가 오른편에 펼쳐진다.
요즘은 이렇게 한적한 바다가 참 좋다.
날이 조금 더 선선해지면 천리포 백사장 길을 걸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길을 조금 걷다 보니 마치 바다 위에 둥~ 떠 있는 기분이 든다.
잠시나마 지쳐 있던 일상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좋았다.
날이 조금 더 선선해지면 이 길 위에 더 오래 머무리라. 다짐하며 발길을 돌렸다.

▶만리포 해수욕장 산책로: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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