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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폭염 속 시원한 휴식처 아산 강당골 계곡

2021.08.05(목) 20:32:05 | Dearly80 (이메일주소:dearly80@hanmail.net
               	dearly8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입니다.
처가 식구들과 계곡을 가려고 찾다가 아산 강당골 계곡을 소개받아
휴가를 내고 가게 됐습니다.
홍성에서도 가깝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글 생각을 하니 아주 좋네요.
여울목 주차장을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도착해보니 주차장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세면대도 따로 있어서 아주 좋네요.
보통 계곡을 가면 주차하는 게 제일 힘든 일 중 하나인데 여긴 그럴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합니다.

폭염속시원한휴식처아산강당골계곡 1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계곡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도 벌써 무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이 많네요.
계곡이 주차장에서 가까워서 이동하는 것도 좋네요.
녹색의 나무들이 울창해서 햇빛을 가려주니 벌써부터 시원합니다.
아산 강당골 계곡은 천안에 인접한 광덕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계곡 근처에 강당사라는 절도 있어서 방문객이 많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폭염속시원한휴식처아산강당골계곡 2

계곡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텐트를 쳤습니다.
계곡물이 깊지 않아서 아이들이 신나게 노네요. 온몸을 담그고 물장구 치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폭염속시원한휴식처아산강당골계곡 3

바로 의자를 펴고 발을 담가봅니다. 머릿속까지 차가워지네요.
걸어오면서 흘렸던 땀이 금방 사라지네요.
발을 담그고 가만히 앉아서 눈을 감으니 시원한 바람도 좋고, 시원한 발도 좋고
천국이 따로 없네요.

폭염속시원한휴식처아산강당골계곡 4

폭염속시원한휴식처아산강당골계곡 5

휴가철이기 하지만 나들이 온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시간이 가도 계속 사람들이 와서 계곡 근처는 자리가 없네요.
그래도 사람들이 하나 같이 마스크를 잘 쓰고 있네요.
물놀이하는 아이들도 마스크를 잘 쓰고 있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폭염속시원한휴식처아산강당골계곡 6

상류부터 하류까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정말 많네요.
아산 강당골 계곡은 다른 계곡처럼 평상을 빌리고 하는 유료시설은 없습니다.
그 점이 너무 좋네요. 다른 곳은 여름 계곡에 비싼 자리값을 받아서 기분 나빴는데
이곳은 그런 게 없습니다.
누구나 와서 시원하게 계곡을 즐기고 갈 수 있는 점이 제일인 것 같네요.
대신 취식은 할 수 없으니, 강당골 계곡을 오시려면 먹거리를 싸오는 게 좋습니다.
차가 없어도 오는 길에 보니 아산시내에서 버스도 다니는 것 같았습니다.
자가용 없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와서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올여름 처음 맞는 계곡 나들이였는데, 너무 좋았네요.
장인어른 장모님도 맘에 들어하셔서 나중에 또 오자고 하시네요.
충남에는 유명 해수욕장도 많고, 이름난 계곡도 많이 있지만
아산 강당골 계곡도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반려견을 데리고 오는 건 좋은데, 아이들 노는 물속에 반려견을 들이는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도 있는 것이니
공공장소에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인 공중도덕을 지키는 대한민국 국민이 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하늘도 파란 무더운 여름날 오랜만에 시원한 곳에서 행복한 휴식을 보냈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충남 우리 주변에 좋은 곳들이 많으니,
많은 사람들이 아산 강당골 계곡에서 즐겁고, 행복한 여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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