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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룡저수지 백련으로 새로워지다.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사라졌던 연꽃단지는 지금 부활 중

2021.07.26(월) 09:48:35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룡산은 대한민국 국립공원 2호로 지정된 충남의 보물인데요.
그 계룡산국립공원 아래 자리한 계룡저수지는 오랜 세월 인위적인 변화를 겪어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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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2015년 초여름 사진인데 가뭄으로 물이 조금 빠져있는 상태지만 계룡산이 인공적인 구조물 없이 자연스럽게 보이죠?

계룡저수지백련으로새로워지다 2

위 사진은 2018년 11월로 가을이 물들기 시작하는 계룡산의 모습이 반영으로 보여지는데요.

계룡저수지백련으로새로워지다 3

현재는 위와 같은 모습으로 계룡저수지 둘레길을 만들면서 수변에 목재데크가 설치되면서 자연적 분위기에서 확 달라졌는데요.

2010년 1월 2011년 7월 15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업 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 계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준공이 있고 난 뒤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목재 데크 둘레길 3단계가 진행되었는데요.
2018년부터 시작된 데크 수변 길 공사는 2019년까지 절반의 둘레길이 만들어졌고, 위 사진의 데크길은 이번에 완공되었고 약간의 공사만 남아 있는데요.
덕분에 계룡저수지는 급격한 변화를 겪게되었답니다.

계룡저수지(鷄龍貯水池)는 1954년 착공하여 1964년 준공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만든 관개용(灌漑用) 저수지로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하대리에 위치해 동쪽은 계룡산에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면을 받치고 있으며 유역 면적은 1574ha, 유효 저수량은 341만 2400㎥이며, 제방 높이는 14.3m, 길이는 288m, 물넘이 형식은 측수로식이며, 물넘이 길이는 97m, 물넘이 높이는 1.2m이었으나 2011년 7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업 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계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의 준공식이 이루어지면서 182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계룡저수지의 둑을 1.9m 높이고 배수로를 1m가량 높이고 수평 개방식 수문을 설치하였고, 1.2km의 수변산책로와 1.4ha의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등 수변 경관 개량을 곁들인 공사로 130만 t의 추가 저수량을 확보하게 돼 총 저수량이 471만 t으로 늘어났답니다.

덕분에 계룡저수지 주변의 많은 공간이 수몰되었는데 그때 당시 왕성하게 자라던 연꽃 단지도 아쉽게 파헤쳐지고 사라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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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쩌다 한 두 포기 정도로 보이던 연꽃이 올해는 제법 세력을 형성하며 무성히 자라 꽃을 피워 반가운 마음에 이 글을 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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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민 공간을 가득 메웠던 연꽃의 모습은 아니지만 점점 그 넓이가 늘어나고 있는데 앞으로 계룡저수지의 큰 볼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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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그다지 많은 꽃을 피우지는 않았지만 진한 백련의 향기는 이 여름 큰 즐거움으로 다가오는데요.

대표사진부탁드립니다.

백련은 식물체 전부를 차로 즐기는 고급 식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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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기운으로 몸을 긴장시키고 각성되는 녹차와는 달리 따뜻한 기운으로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불면증을 해소시켜주어 쉽게 잠들지 못하는 사찰의 노승들에게 인기 있는 차로 현대인들이 불면증을 양약으로만 해결하려 하지 말고 따뜻한 백련차를 잠들기 30분 정도 전에 마시면 해결될지도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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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되어 보아야 제대로 활짝 피어날 백련이지만 아름다운 백련의 향기를 맡으며 한해 한해 더욱 풍성해질 것을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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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을 충분히 보고 맡고 즐기고 약 4킬로미터 정도인 둘레길로 계룡저수지를 돌다보면 석양정 정자 근처에 이렇게 사랑의 연리지가 자리하고 있어 많은 연인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코로나19 이후로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이 찾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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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둘레길을 다라 남쪽으로 계속 가면 제1차 둘레길 목재데크에 이르면 적당히 수변이 드러나면서 마치 백사장 분위기가 나며 그 위로 계룡산이 보입니다.
이 길 다음은 계룡저수지 둑과 배수탑이 나오며 연애바위도 보게되는데요.
모두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쉽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맑고 고운 새소리를 들으며 걸어 보면 어떨까요?

계룡도령춘월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계룡저수지에 백련이 만개할 날을 기대하며 이글을 쓰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계룡저수지로 자리하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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