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 부여에는 매 해마다 연꽃 축제가 있어지는데 작년과 올해 코로나19로 취소가 되어서
서운한 마음이었는데, 다행히 궁남지를 지나가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야경이 저희를 이끌어서
궁남지에 찾아왔어요.
매 해마다 아름다운 조명으로 정원을 연출하는 분이 궁금해집니다.
백제 무왕 때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며 백제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파서 만든 연못은 삼국사기의
기록에 근거로 '궁남지'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연못 둘레에 버드나무를 심고 연못에 섬을 만들었습니다.
▲연못에 비친 보름달
보름달 아래에서 사랑의 시를 쓰고 싶은 곳입니다.
7월 10일 부여 궁남지 축제를 한다고 했는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전파되어서 축제가
취소가 되었어요. 정말 축제 때마다 야경을 보고 가면 힐링하면서 돌아갔는데 축제가 취소가 되어
아쉬운 마음이지만 그래도 너무 아름답게 야경을 연출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포룡정
634년에 만든 우리나라 최초 인공정원으로 연못 가운데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포룡정으로 가기 위해 나무다리가 놓여 있고, 예전에는 연못에서 뱃놀이를 했다는 기록까지
있어서 작은 돛단배도 연못 주변에 떠있습니다.
▲연꽃
꽃잎이 떨어져 있는 연자방의 모습도 주변의 달빛 조명과 함께 멋있어요.
▲연못에 작은 돛단배
▲포룡정
포룡정과 나무다리와 함께 연못에 비친 아름다운 조명 정말 환상적입니다.
백제의 뛰어난 조경기술을 알 수 있는 부여 궁남지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느낌이 연출되는 환상적인 곳
연꽃과 야생화가 피는 7월 연꽃축제 내년을 다시 기대하면서 잠시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겨 보아요.
▲꽃사슴 가족
▲사랑이 오나봐~
▲하트
▲너만 보여!
아름다운 야경에 취해서 데이트 장소로 강력 추천하는 궁남지에서 힐링하고 왔어요.
2022년에 궁남지 연꽃축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