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愛 향을 담다'라는 주제로 부여 서동 공원 일대에서 서동 연꽃 축제(7.10~ 7.18)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부여의 궁남지 연꽃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수생식물 종과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은은한 연꽃 향 속에 꽃길만 걷는 길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연꽃 축제의 향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연꽃과 사랑, 부여를 상징하는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백만 송이 연꽃을 보러 간다.
궁남지는 백제시대 궁의 남쪽에 있는 연못이라는 뜻으로 그 유명한 서동요의 배경이 된 서동과 선화 공주의 러브 스토리가 1500년의 세월을 너머 서려 있는 곳이다.

▲ 사방이 어두워져야 돋보이는 연꽃을 위해 야간 경관 연출이 준비되어 있는 입구.

밤에 찾아와도 볼거리가 만족스러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구조물과 빛의 스토리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궁남지에는 겨울 철새인 청둥오리 가족이 텃새가 되어 가족을 이루어 살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연꽃 사이 곳곳에는 오리새끼를 거느린 어미 오리 가족도 볼거리이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태 환경이 잘 조성된 곳이기도 하다.



궁남지 한가운데 인공섬인 포룡정은 서동 공원의 하이라이트인 곳으로 작년에 화제가 되었던 사극 <철인왕후>의 촬영 무대가 되었던 곳이다.
연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지만 사극 촬영 명소로 소문이 난 곳이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드라마에 등장했던 곳을 찾아오는 여행은 요즘 사람들에게 파급 효과가 큰 동기 부여의 여행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목마를 타고 그네도 타면서 아이들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에는 개장도 하기 전에 아이들이 몰려와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연꽃이 쏟아지는 바구니 포토존은 연꽃 축제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꽃 챌린지를 하며 사랑 고백을 하는 공간으로 연출하면 사진 한 컷 명소가 될 것 같은 장소이다.
사랑을 시작하고 사랑이 무르익어가는 연인들에게 인생 샷 공간으로 강추한다.



연꽃 향기가 화면을 뚫고 나올 것 같은 백련이 청초하게 고개를 내밀고 길을 거니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다.
궁남지의 연꽃 사잇길을 걷다보면 사람이 연꽃을 감상하는 것인지 연꽃들이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물아일체의 경지가 느껴지기도 한다.


▲ 연꽃 축제의 시그니쳐 캐릭터의 서동과 선화 공주.

연꽃을 배경으로 캐릭터와 함께 사진 한 컷을 남겨본다.







코로나에 대한 방어의 시대를 넘어 함께 가는 시대를 받아들이며 서막을 열고 있는 부여 서동 연꽃축제를 앞두고 있다.
축제를 취소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극복하고 새로 시작하는 마당이라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지만 체험 행사는 많이 축소할 수 밖에 없었다.
올해 새로 기획한 이벤트 중에는 열기구를 타고 사랑 고백을 하는 행사가 있다.
현장에서 예약을 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깜짝 이벤트가 진행이 된다.

연꽃이 핀 수로에서 즐기는 카누 체험은 신나고 역동적이라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만하다.
그 외에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많다.
코로나로 미루거나 취소했던 여행의 추억을 담는 곳으로 부여의 서동 연꽃 축제의 현장을 많이 찾아와서 즐기기를 바란다.
백만 송이의 연꽃 향 속에서 힐링을 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부여 궁남지의 연꽃밭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www.서동연꽃축제.kr
주차장 주소
1.동문주차창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52-1
1-1 서동문화관 주차장 -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34
2주차장(서문주차장)-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73-1
3주차장(선화주차장)-부여군 부여읍 군수리 22-1

연꽃 해설사 문의 041-837-1722
셔틀버스 운영(주말 운행) 주차장 부여군 부여읍 구교리 281
부여 문화원 종합 상황실 041-830-29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