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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자료’ 때문에 발묶인 원도심 개발

사업관계자·주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하고 공동대응

2021.07.05(월) 10:23:09 | 온양신문 (이메일주소:ionyang@hanmail.net
               	ionyang@hanmail.net)

문화재자료때문에발묶인원도심개발 1


아산시의 대규모 원도심 개발사업이 충남도 문화재심의위원회의 심의로 제동이 걸리자, 사업자와 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대응에 나섰다

충남도 문화재심의위원회의는 최근 온양관광호텔 구내에 있는 온천리석불(227), 영괴대(228), 신정비(229)와 온양온천역 광장에 있는 충무공사적비 등 충남도지정 문화재자료를 이유로 온양 원도심 개발사업에 제동을 건 상태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에는 해당 문화재 반경 300m 내에서의 개발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충남도 문화재심의위원회의 제동으로 원도심 개발이 제한되자, 온양관광호텔, 그랜드호텔, 제일호텔, 칸타빌 관계자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인근 거주자 등이 공동대응에 나서 사업 지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호소하며 문화재 이동 등 현실적인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71일 이들은 온양관광호텔에서 온양원도심 발전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시내 문화재자료 인근을 개발 제한지역으로 지정해 원도심 정비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이들 문화재자료들로 인해 주변 개발이 어려워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원도심 지역민들의 경제적 손실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충남도 문화재 위원들의 과도한 문화재보호법 적용과 남용으로 인해 원도심 개발이 방해받고 있다고 성토하고, 또 아산시에 대해서도 아산시의 행정은 개발과 보호를 동시해 진행해야 하지만, 문화재 보호 위주로 편중됐다면서 문화재 보호를 주업무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유산과위주의 행정을 전환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문화재자료는 아산시 시유지 또는 인근 공원지역으로 이동시켜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도 한 방안이라며 온양관광호텔 도지정 문화재자료를 시민들의 동선이 많은 곳으로 이전해달라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비대위는 문화재자료로 인한 사업 지체와 심사 보류, 사업 방해와 이로 인한 손실로 우리는 생존의 기로에 놓여있다면서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문화재 문제의 해결을 촉구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최근 충남도 문화재심의위원회는 온양관광호텔 구내에 있는 충남도 지방문화제 3(영괴대, 신정비, 온천리석불) 등의 경관 훼손을 우려하며 시내권 온양그랜드호텔, 제일호텔, 구 프린스호텔 부지 등 3곳에 건축하려던 41~49, 2천여 세대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민간 사업계획을 부결시켰다

또 온양관광호텔은 이들 문화재로 인해 시설 재투자에 어려움을 겪다가 코로나19로 인한 투숙객 감소 등 경영난으로 연말 폐업하겠다는 의사를 아산시에 통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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