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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백종원도 '엄지척'한 청년 막걸릿집 예산 골목양조장

나의 충남정착기, 청년이 미래다 - 골목양조장 박유덕 사장

2021.06.14(월) 14:12:36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박유덕사진 왼쪽 골목양조장대표와 초창기 멤버인 김재기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박유덕<사진 왼쪽> 골목양조장 대표와 초창기 멤버인 김재기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골목양조장 매장 내부모습

▲ 골목양조장 매장 내부모습



‘백종원 골목식당’ 대전막걸릿집
충남 예산으로 옮겨 양조장 운영
쌀·사과 예산특산물로 만든 막걸리
 
“충남 예산에서 새로운 도전 시작
막걸리 활용 문화콘텐츠
만들것”
 
쌀을 세척하고 증기로 쌀을 찐 후 발효과정을 거쳐 발효액과 건더기를 분리해 희석이 완료된 막걸리가 만들어진다. 막걸리를 만드는 데만 꼬박 7일이 걸린다.

충남 예산 상설시장을 걷다 보면 시장골목에 수제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이 있다. 이곳에서 매일 양조장 불을 밝히고 막걸리 대중화를 위해 열중하는 청년을 만났다.

박유덕(33) 골목양조장 대표는 정직한 마음, 정성을 다해 막걸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막걸리’라는 콘텐츠를 문화사업으로 키우고, 나아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 상생 및 활성화에 관심이 있는 청년 6명이 같은 꿈을 갖고 예산에 정착했다.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대전 청년몰(청년구단) 막걸릿집으로 유명한 골목양조장이 지난해 11월 충남 예산으로 옮겼다.

터를 옮기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막걸리재료인 쌀은 고품질의 예산 쌀을 사용하며, 예산사과를 이용한 막걸리도 만든다. 현재 골목양조장 매장에서 막걸리와 함께 판매하는 부추전, 애호박전 등 메뉴 역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다.
최근 막걸리 잔도 예산옹기와 함께 제작했다.

충남과의 인연에 대해 박대표는 “어머니 고향이 충남 홍성이긴 한데, 백종원 대표님이 예산에서 지역 상권을 살리면서 하나의 공간에서 먹거리와 재미를 주는 것에 대해 추천해주셨다. 제가 추구하는 생각, 목표와 같아 대전에서 예산으로 매장을 옮기게 됐다”며 “충남은 막걸리를 만드는 원료인 물, 농산물 질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장 운영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대전 매장을 정리했는데, '더 잘하고 키워야지'라는 생각을 갖고 왔다. 각오는 남다르다”라고 밝혔다.

막걸리라는 콘텐츠에 문화적 요소를 더해 육성하겠다는 포부, 비전도 눈에 띈다.

막걸리를 만드는 것을 보고 먹는 것을 넘어, 향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프리미엄 막걸리라인과 굿즈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 매장에서 함께 일해온 청년들도 박 대표와 뜻을 모으고, 예산으로 옮겼다. 이들은 제품 개발, 판매, 매장관리 등 역할을 나눠 일하고 있다.

박유덕 대표는 “우리는 막걸리라는 문화를 확장시키자는 같은 꿈을 갖고 트렌드 등 시대 흐름을 파악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소통한다”며 “전통주인 막걸리를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원 jwkim8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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