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들에게 천안 시내버스 간 환승 시 전철 기본요금인 1250원을 천안시 재원으로 전액 지원하고,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도와 별도의 정산체계 및 시스템을 운영하는 ‘천안형 환승시스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가 100% 전철 초승 요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환승할인제의 운송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없으며 별도의 정산 시스템을 구축하기 때문에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천안시의 복안이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복지 실현뿐 아니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이달 중 시스템 개선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한편, 천안시의 하루 전철 이용객이 평균 4만 6672명, 환승 인원이 1만 5000여명에 이르는 가운데, 특히 전철을 주로 이용하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하루 속히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