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남 서해에 위치한 바닷가 해변은 언제나 새로운 풍경을 선물합니다. 오늘은 서해 낭만을 새롭게 만끽하게 해 준 아담한 해변, 학암포 해수욕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학암포 해수욕장은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해에는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몽산포해수욕장 등 크고 작은 해변이 많은데요. 다른 곳과 달리 학암포 해수욕장은 쉼과 야경이 멋진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백사장은 은근히 넓으면서도 모래 입자가 고왔습니다.



특히 곳곳에 기암괴석이 돌출되어 있어서 단순한 모래사장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갯바위에서 다양한 생태식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학암포 해수욕장의 풍경은 작은 어촌마을이었습니다. 해변과 함께 방파제, 등제, 마을이 작게 어울려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서해 노을이 더 멋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학암포 해수욕장의 특징 중 하나는 해변을 따라 형성된 캠핑 문화입니다. 다양한 캠핑장과 글램핑 장소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밤에 보는 바다는 어떤 매력일까요. 학암포 해수욕장의 야경은 지금까지 봐왔던 해수욕장의 야경과 정말 달랐습니다. 은은한 조명에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학암포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발전소가 있습니다. 야간에도 환하게 비추는 모습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암포 해수욕장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글램핑을 즐기기 좋은 장소인 듯합니다. 아이들은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고, 야간에는 불꽃놀이를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빠들에게는 학암포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우럭부터 주꾸미까지 배를 타고 나가지 않고도 손맛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물때에 맞춰서 갯벌체험도 할 수 있는 만큼, 가족과 함께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는 분들은 학암포 해수욕장을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글램핑장이 주변에 많이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도 더 저렴하게 캠핑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